AI 핵심 요약
beta- 키움이 2일 SSG와의 원정에서 12-6 승리했다
- 알칸타라가 7이닝 3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째였다
- SSG는 13연패 수렁에 빠졌고 키움은 8연패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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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긴 연패에 빠진 팀끼리 만난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키움이 웃었다. 키움은 8연패 사슬을 끊었고, SSG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인 13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연패에 빠져 있던 키움은 지난달 22일 잠실 LG전 이후 11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시즌 전적은 21승 1무 34패가 됐다.

반면 SSG는 지난달 17일 인천 LG전부터 이날까지 13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22승 1무 31패. 최하위 키움과의 격차도 2경기로 줄어들며 순위 싸움에서도 더 큰 압박을 받게 됐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역전 투런포로 장식했고, 안치홍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웅빈과 김건희도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6.1이닝 6피안타 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넘기며 퀄리티스타트 요건까지 갖췄지만, 7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취점은 SSG가 뽑았다. 1회말 1사 후 정준재가 안타로 출루했고, 최정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키움은 3회초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권혁빈의 2루타와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안치홍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균형을 맞췄다. 이어 히우라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히우라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알칸타라가 1회 이후 SSG 타선을 묶은 가운데, 키움은 7회 승부를 크게 기울였다. 선두타자 김웅빈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사 후 김건희도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며 5-1까지 달아났다.

SSG는 베니지아노를 내리고, 한두솔을 투입했지만 흐름을 끊지 못했다. 키움은 서건창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 히우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임병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형종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SSG도 반격했다. 7회말 오태곤이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날렸고, 1사 2, 3루에서 박성한의 땅볼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8회말에는 최정의 시즌 13호 솔로 홈런과 김재환의 시즌 8호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5-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키움은 9회초 다시 쐐기를 박았다. 안치홍의 내야안타와 박수종의 안타,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김웅빈의 볼넷으로 다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권혁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2-5로 달아났다.
SSG는 9회말 최지훈이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결국 키움이 12-6으로 승리하며 긴 연패를 끊었고, SSG는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