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윈테크가 5월 28일 로봇 자동화 수주 확대와 함께 AMR 중심 스마트팩토리 사업 강화를 추진했다.
- 현대차·글로벌 배터리·ESS 등과 대형 턴키 계약을 체결해 물류·자동차·에너지·반도체로 공급 영역을 넓혔다.
- MRX·OHMS 등 차세대 로봇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파트너십 기반 글로벌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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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반도체·자동차까지…로봇 자동화 적용 산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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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 자동화·로보틱스 기업 '코윈테크'가 자율이동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공급 확대와 함께 로봇 자동화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물류 자동화를 넘어 자동차 생산라인과 스마트팩토리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코윈테크는 올해 현대차와 신규 로봇 자동화 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 확보한 물량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납품과 매출로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반도체 등으로 공급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기존 2차전지 자동화 기업에서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 체질 변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28일 "로봇 자동화 수주가 확대되면서 사업 구조 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수주했던 현대차 물량은 올해 실제 납품이 진행되면서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지난해와 올해를 합쳐 총 6종의 AMR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윈테크는 현대차와 지난해 로봇 자동화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물량을 확대했다. 올해 4월 현대자동차와 약 81억원 규모의 로봇·자동화 시스템 턴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급 대상은 현대차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AMR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다.
또한 이달에는 글로벌 대형 배터리 기업과 300억원 중반대 규모의 모바일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공정별 계약을 합산한 총 규모로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AMR은 공장 내부에서 자율주행 기반으로 자재와 제품을 운반하는 차세대 물류 로봇이다. 기존 무인이송로봇(AGV·Automated Guided Vehicle) 대비 자율주행 기능과 공간 대응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투자 확대와 함께 핵심 자동화 장비로 부상하고 있다.
코윈테크는 최근 단순 자동화 장비 공급을 넘어 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2차전지 공정 자동화 장비를 넘어 AMR과 AGV, 스마트 물류 시스템, 자동창고(ASRS), 로봇 관제 시스템 등을 통합 공급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자체 관제 솔루션과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유지보수까지 일괄 제공 가능한 턴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공정 환경에 맞춰 로봇 이동 경로와 물류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에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코윈테크는 올해 차세대 로봇 플랫폼 2종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와 수주 확대를 추진 중이다. 로봇 매트릭스(MRX·Mobile Robot Matrix)는 공장과 물류 환경에 맞춰 다중 로봇 제어와 실시간 경로 최적화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로봇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모바일 셔틀 로봇(OHMS·Overhead Hoist Mobile Shuttle) 개발도 완료했다. OHMS는 공장 내 다수 로봇과 물류 시스템, 자동화 설비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운영 플랫폼이다. 로봇 상태와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 경로를 자동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로봇 부문에서는 MRX와 OHMS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며 "상용화와 수주 확보를 위해 고객사 대응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으로, 신규 제품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다양한 산업군으로 로봇 자동화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서진시스템과 약 204억원 규모의 미국 ESS 물류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턴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의 약 13%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ESS 수주를 북미 AI 인프라 확대 흐름과 연결해 보고 있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전력 인프라 및 ESS 투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SS 제조라인은 대형 배터리 모듈과 팩 이송이 필요한 만큼 초고중량 AMR 기술력이 핵심으로 꼽힌다. 코윈테크는 업계 최초로 ESS 조립 로봇과 ESS 제조라인 핸들링용 초고중량 AMR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로봇 사업은 자동차뿐 아니라 반도체와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가 가능하다"며 "유럽과 북미, 남미 지역의 로봇·자동화 기업들과 협업 및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파트너사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해외 현지 고객사와 규모있는 프로젝트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자동화 시장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기존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경험을 기반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첨단 패키징 공정 관련 자동화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첨단 패키징 공정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정밀 물류 자동화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흐름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