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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상위권 노크하는 한화의 원동력... 박상원·이상규·이민우 '新 필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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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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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최근 3주 연속 주말 스윕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 7~9회 불펜 평균자책점 최하위였던 한화가 최근 7회 리드한 8경기를 전부 승리로 마무리하고 있다.
  • 박상원·이상규·이민우로 이어지는 필승조와 조동욱·정우주 등 불펜 전반의 회복이 한화 후반 승리를 이끌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단순히 '타선의 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최근 한화의 무서운 상승세 뒤에는 완전히 달라진 불펜이 있다.

한화는 최근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다. 한화는 최근 3주 동안 치러진 주말 3연전(두산-SSG-롯데)을 모두 스윕으로 장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기간 성적은 10승 5패. 승률 부문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투수진 역시 안정적이었다. 같은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3.94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시즌 초 부진했던 한화의 박상원이 5월 말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9 wcn05002@newspim.com

많은 이들이 최근 한화의 상승세 원인으로 타선의 폭발력을 꼽는다. 실제로 노시환과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 허인서를 중심으로 한 중심 타선은 연일 상대 마운드를 흔들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화의 경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하나의 변화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경기 후반을 책임지는 불펜의 안정감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한화의 불펜은 고민거리였다.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잡고도 이를 지켜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난해 마무리 역할을 수행했던 김서현이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필승조였던 박상원, 정우주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경기 후반이 되면 벤치도 팬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기록이 증명해준다. 한화는 개막전인 3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7~9회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15.00으로 압도적으로 최하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한화는 최근 13경기에서 7회까지 리드를 잡았던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연결했다. 리드를 잡으면 그대로 승리하는 공식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박상원-이상규-이민우로 이어지는 새로운 필승조가 있다.

[서울=뉴스핌] 시즌 초 부진했던 한화의 박상원이 5월 말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9 wcn05002@newspim.com

특히 가장 극적인 반등을 보여준 선수는 박상원이다. 박상원은 지난해 한화 불펜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은 최악이었다. 개막 이후 16경기에 등판해 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다. 직구 구위와 제구가 모두 흔들렸고 변화구 완성도도 떨어졌다.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마다 실점이 이어지면서 결국 재정비를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만 해도 박상원의 부활을 장담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2군에서 자신을 다시 만들었다. 5월 22일 1군에 복귀한 이후 박상원은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5월 23일 대전 두산전부터 6월 7일 부산 롯데전까지 8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필승조 자리를 되찾았다.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던 투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안정감이다.

특히 직구 구속과 제구가 모두 회복됐다. 여기에 투구폼까지 수정하며 지난해 한화 불펜을 지탱했던 박상원의 모습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경기 후반 가장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구를 선보이며 한화 김경문 감독의 신뢰를 회복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새로운 필승조인 이상규.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9 wcn05002@newspim.com

박상원의 부활이 필승조 재건의 시작이었다면 이상규는 최근 한화 불펜의 상징 같은 존재다. 이상규는 지난해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들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개인 훈련을 통해 연마한 스위퍼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이상규는 21경기에 등판하며 25.2이닝을 소화하며 2.45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하며 필승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6월 들어서는 아직 실점이 없다.

기록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투구 내용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며 상대 타자들을 압박한다. 위기 관리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과거에는 흔들리던 상황에서도 이제는 스스로 흐름을 끊어낼 줄 안다. 김경문 감독이 가장 믿고 내보내는 불펜 카드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한 이유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인 이민우.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9 wcn05002@newspim.com

9회를 책임지는 이민우 역시 한화 상승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다. 이민우는 시즌 개막을 2군에서 시작했다. 시범경기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군 복귀 후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5월 중순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이 2군에서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이민우를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 당시 이민우는 2점대의 평균자책점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세이브를 추가하며 이번 시즌 26.2이닝 동안 4홀드 4세이브 2.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감이다. 마무리 투수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화려함보다도 꾸준함이다. 이민우는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와 함께 경기마다 큰 기복 없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 박상원이 7회, 이상규가 8회, 이민우가 9회를 맡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한화 벤치도 훨씬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좌완 불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화의 조동욱.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6.09 wcn05002@newspim.com

필승조만 좋아진 것도 아니다. 좌완 조동욱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조동욱은 좌타자를 상대하는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수행하며 불펜 운용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최근에는 중요한 순간에도 과감하게 투입될 만큼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144.1km였던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이번 시즌 146km까지 증가했으며, 6월 3경기에서는 평균시속 148km를 넘겼다.

정우주의 성장 역시 고무적이다. 정우주는 시즌 초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 사정상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제구와 구위가 모두 떨어지며 난타를 당하는 경기가 잦았다. 최근에는 구위와 제구 모두 안정을 찾으며 경기 후반에도 투입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최근 한화 불펜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얼굴의 발견과 기존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다. 시즌 초반에는 특정 선수 몇 명에게 의존하는 구조였다면 지금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활용할 수 있다. 필승조뿐 아니라 중간 계투진까지 안정감을 찾으면서 전체적인 마운드 운영이 훨씬 여유로워졌다.

실제로 최근 한화는 경기 후반 역전패가 크게 줄었다. 반대로 접전 상황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경우가 늘었다. 이는 단순한 운이 아니다. 불펜 안정화가 만들어낸 결과다.

뜨거운 타선 뒤에는 묵묵히 승리를 지켜내는 불펜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상원-이상규-이민우로 이어지는 새로운 필승조가 자리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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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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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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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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