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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라이프스타일은 어떻게 소비의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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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전 세계 젊은 층의 '중국인 되기' 트렌드를 타고 텀블러·차·중의약 등 중국식 라이프스타일 수출과 외국인 관광 소비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
  • 2026년 1분기 외국인 입국자와 무비자 입국, 출국 세액 환급 건수가 급증하며 빈 캐리어를 끌고 와 첨단제품·문화상품을 대량 구매하는 '중국 쇼핑 여행'이 새로운 관광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 외국인들은 비행기를 타고 와 중의학 웰니스, 야시장·체험관 등 동양식 건강 관리와 문화 체험에 몰입하며, 이는 중국의 문화 소프트파워를 경제적 하드파워로 전환하는 새로운 소비 블루오션으로 부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주옥함 기자= 텀블러 하나가 전 세계를 휩쓴 데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빈 캐리어를 끌고 와서' 중국에서 몰입형 쇼핑 여행을 즐기며, 심지어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비행기를 타고 와 중의학 건강 관리를 체험하는 시대가 됐다. 최근 들어 '중국인 되기'라는 말은 전 세계를 휩쓰는 소비 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다.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시작된 이 문화적 공감대는 중국의 문화적 소프트파워를 경제적 하드파워로 빠르게 전환시키며,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소비 블루오션을 만들어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베이징 첸먼다제(前門大街)의 라오쯔하오(老字號) 상점에서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맛보며 베이징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모습.[사진=금교 제공]

◆전 세계를 사로잡는 '중국의 좋은 상품'

2025년 말, 화교 인플루언서 주시루이가 틱톡(TikTok)에 중국의 일상적인 생활습관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유했고, 이는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뜻밖에도 이러한 온라인 열풍은 곧바로 해외 소비자들의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산둥칭다오하오젠수출입유한회사(山東青島顥艦進出口有限公司)의 쉬창취안(許長全) 총경리는 이를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외국 고객들이 늘 '얼음물을 담아도 되느냐'고 물었지만, 이제는 '12시간 동안 뜨거운 물을 보온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텀블러 수출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가 증가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동남아시아, 중동, 러시아 시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같은 시기, 세계 최대의 텀블러 생산 기지인 저장(浙江) 융캉(永康)에서는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할 물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이 24시간 쉬지 않고 굉음을 내며 돌아가고 있다. 또한 장쑤(江蘇) 양저우(揚州)에서는 허숴불스텐강공무유한회사(和碩不鏽鋼工貿有限公司)는 유럽 현지의 문화와 장쑤의 전통 공예를 결합한 한정판 텀블러을 출시했는데, 미적 감각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인기 상품이 되었다.

텀블러 하나 뒤에는 중국식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거대한 소비사슬이 형성되고 있다. 중국 세관총서(海關總署) 부서장 왕쥔(王軍)은 외국인들이 뜨거운 물을 마시기 시작하면,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차를 우리거나 구기자 몇 알을 띄워보고 싶어할 것이며, 심지어는 사무실에 전기 주전자를 따로 들여 놓으려고까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칭다오하오젠수출입유한회사는 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포착하여 텀블러에 찻잎, 휴대용 티 필터, 말린 대추 등을 묶은 세트 상품을 내놓았고 시장의 반응도 뜨거웠다.

세관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텀블러 수출액은 50억 위안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찻잎 수출액은 27억 위안에 달했으며, 전기 주전자와 구기자의 수출액도 각각 약 2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렇듯 중국식 라이프스타일의 철학이 담긴 일상용품들은 이미 전 세계 200여 개국과 지역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의 진솔한 체험담은 그 어떤 것보다 훌륭한 '브랜드 홍보대사'가 되고 있다. 22세의 미국 대학생 리아는 소셜미디어에 이런 후기를 공유했다. "예전에는 매일 얼음물만 마셔서 그런지 위장이 예민했는데요. 지금은 석 달째 꾸준히 뜨거운 물을 마시고 텀블러에 구기자를 우려서 마셨더니 몸이 훨씬 편해졌어요. 이제 텀블러은 제 삶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답니다."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황싱난루(黃興南路) 차 없는 거리의 특산물 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 특산 먹거리를 고르고 있다. [사진=금교 제공]

◆'쇼핑 삼매경'에 푹 빠진 외국인 관광객들

중국식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유행이 되면서, 외국인들은 더 이상 온라인 쇼핑에만 만족하지 않고 직접 중국을 찾기 시작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국 출입국 관리기관이 확인한 외국인의 출입국 누적 인원은 총 2133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가 증가한 수치다. 그중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831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나 늘어났다.

몰입형 체험을 즐기는 것 외에도, 외국인들이 중국에 대한 애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은 바로 '쇼핑'이다. 이들의 '장바구니'는 더 이상 과거 판다 인형이나 비단, 찻잎 같은 전통 상품에서 벗어나 이제는 폴더블 스마트폰, 드론, AI 안경 등 훨씬 더 다채로운 품목들로 확장되고 있다.  

빈 캐리어를 끌고 와 짐을 가득 채워 돌아가는 모습은 이제 크로스보더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 다이빈(戴斌) 원장의 "'중국 여행'에서 '중국 쇼핑'으로 넘어가면서 달라진 것은 단순히 쇼핑 횟수가 늘어난 것만이 아닙니다. 구매 품목이 다양해지고 소비 수준이 다채로워졌다는 점이야말로 소비 수준이 업그레이드된 뚜렷한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는 말과 같다.

'중국 전자상가 1번지'로 불리는 선전(深圳) 화창베이(華強北) 상권에서는 빈 캐리어를 끌거나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외국인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브라질 관광객 루카스와 그의 아버지도 이곳 화창베이에서 '쇼핑 모드'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AI 비서와 GPS 내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은 물론, 가득 채운 대형 캐리어 두 개를 가득 채울 만큼의 테크 제품과 생필품을 구매했다. 이런 풍경은 화창베이에서 거의 매일 펼쳐지고 있는 일상적인 모습이다.

동시에 중국 여행 중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기는 쇼핑의 형태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들의 발길은 다양한 상업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베이징 왕푸징(王府井)과 상하이 난징루(南京路) 같은 도심의 핵심 상권에서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와 중국풍 트렌드 의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하이난(海南) 하이커우(海口) 국제면세성 등 각지의 면세점에서는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패션 상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베이징 난뤄구샹(南鑼鼓巷), 충칭 츠치커우(磁器口)와 같은 특색 있는 문화 거리에서는 감성적인 문화창작 기념품과 무형문화유산 공예품이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난 입국 쇼핑 수요는 택스 리펀드 업무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졌다. 2026년 1분기 전국 출국 세액 환급 심사 건수는 23만 건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폭증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입국 쇼핑 열풍 속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역시 해외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상하이 화웨이(華為)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의 신에너지차 전시 코너에서 스페인 관광객 베르나트는 휴대폰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면서 진심으로 감탄하며 "단순히 테크놀로지적인 측면에서만 봐도 이 차는 정말 멋져요! 현재 유럽의 어떤 지역에서 이 차들을 구매할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상하이 난외탄(南外灘) 경방시장에서 맞춤 정장 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금교 제공]

◆'비행기를 타고 찾아오는' 동양식 힐링 체험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선 더 깊은 차원의 소비는 바로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심도 있게 실천하는 데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택시 타듯 비행기를 타고' 중의학 건강 관리를 체험하러 오는 현상이다.

톈진(天津) 고문화거리에서 러시아 소녀 율리야의 여행 일정은 꽤 특별했다. 중국 전통 만담(相聲)을 감상한 뒤, 그녀는 곧장 다런탕(達仁堂) 건강생활관으로 향해, 그곳에서 직접 산사나무 열매 환을 빚어보고 중초약으로 만든 주머니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의 장바구니에는 소화차와 중초약 립밤이 가득 담겼고, 할아버지를 위해선 속효구심환(速效救心丸, 심장 응급약)을 넣을 수 있는 '합향주(合香珠)' 팔찌까지 골랐다. 율리야는 "예전엔 중의약을 쓰디쓴 탕약이라고만 생각했고 이렇게 다양한 새로운 재미가 있을 줄은 몰랐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하이난 싼야(三亞)의 해변가에서는 중의학 웰니스가 또 하나의 눈길을 끄는 대표 '명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난 싼야 국제우호중의학 요양원에서는 누적 40여 개국, 10만 명 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중의학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곳에서는 AI 스마트 중의학 사진(四診) 진단기, 뜸 로봇 등 첨단 스마트 장비를 혁신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여기에 여족(黎族) 전통의 소뿔 부항, 약초뜸 등 특색 있는 기술을 접목해 성수기에는 객실을 구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입국 웰니스 열풍은 '중의학 웰니스 테마 투어'나 '중의학 문화 야시장'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중국 여러 지역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중의학 문화 관광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구이저우(貴州) 리보(荔波)의 중의학 야시장에서는 스페인 관광객들이 번역기를 활용해 노점 사이를 오가며 "동양식 양생의 매력은 정말 유일무이합니다."라고 감탄했다. 톈진은 음식, 소매, 체험, 문화창작 상품 기능을 결합한 건강생활관을 중심으로 10개의 '톈진 중의학 여행' 코스를 선보였는데, 이는 중의학 '소비+체험'의 새로운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쓰촨(四川)성은 44곳의 중의학 관광 기지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국가와 지역별 외국인 관광객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웰니스 관광 체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마치 한 경제학자가 말한 것처럼, "'중국인 되기'가 전 세계 젊은이들의 자발적인 선택이 된다면, 중국 경제 발전의 새로운 공간 또한 그와 함께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중국 금교=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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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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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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