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군이 11일 오만만에서 이란산 원유 운송 기니비사우 선적 유조선 잘비어호를 미사일로 타격해 무력화했다
- 이번 주에만 이란 연계 민간 선박 3척을 공격하며 대이란 해상 봉쇄가 군사 충돌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 미군은 봉쇄 시작 후 선박 9척을 무력화하고 135척을 우회 조치했으며 인도는 이번 공격 선원 2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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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차단 조치, 군사충돌로 확산 조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군이 11일(현지시간) 오만만에서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려던 유조선을 미사일로 타격해 무력화했다. 이번 주 들어서만 이란과 연계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세 번째 공격으로,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가 빠르게 군사적 충돌 양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 동부시간 10일 오후 11시20분 오만만에서 기니비사우 선적 유조선 잘비어(Jalveer)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려다 미군의 봉쇄 조치를 위반했으며, 미군의 반복적인 정선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전투기는 해당 선박의 기관실을 겨냥해 헬파이어 미사일 2발을 발사해 항해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선박을 침몰시키기보다 이동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미군은 이번 주 초에도 팔라우 선적 마리벡스(Marivex)호와 세테벨로(Settebello)호를 각각 공격해 무력화했다. 마리벡스호는 이란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고 세테벨로호는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려다 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지난 4월 13일 이란산 원유 수출 차단을 위한 해상 봉쇄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9척의 비협조 선박을 무력화하고, 135척의 선박을 우회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도적 지원과 관련된 42척의 선박은 통과를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중부사령부는 "해당 조치는 특정 국적을 가리지 않고 이란 항만 및 인근 해역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공정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이번 공격 직후 선원 20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