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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투수만 3명 KT, AG기간 버틸 수 있을까...대표팀 차출 희비 갈린 10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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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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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지현 감독이 11일 야구대표팀 최종 24인을 발표했다
  • KT·두산은 선발·마무리 핵심 다수가 차출돼 전력 손실이 크다
  • NC·한화는 피해가 적고 KIA는 병역특례 기대 속 단기 손실을 감수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국가대표 발탁은 선수 개인에게는 최고의 영예지만, 정규시즌을 치르는 소속 구단 입장에서는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정규시즌 중단 없이 9월에 열리는 만큼 대표팀 차출 규모에 따라 구단별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영종도=뉴스핌]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투수 11명과 야수 13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규정에 따라 기본적으로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5세 이하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고, 여기에 만 29세 이하 선수 중 와일드카드 3명이 포함됐다.

또한 특정 구단에 선수 차출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팀당 최대 3명까지만 선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 규정에 따라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 최소 1명 이상의 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됐으며, 최종 명단 24명 전원이 프로 선수로 채워졌다.

문제는 시기다.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대표팀 소집과 훈련 기간까지 고려하면 선수들은 사실상 약 2주 동안 소속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다.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인 만큼 각 팀에는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표팀 명단을 살펴보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단은 KT와 두산이다. 반대로 NC와 한화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며, KIA는 단기 손실과 장기 이득이 공존하는 독특한 상황에 놓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체코와의 WBC 예선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소형준. 2026.03.05 wcn05002@newspim.com

가장 부담이 큰 팀은 KT다. KT에서는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단순히 3명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세 선수 모두 현재 팀 마운드의 핵심이라는 점이 문제다.

소형준은 KT 국내 선발진의 중심축이다. 올 시즌 부상으로 현재 전력에서 이탈해 있지만 부상 전까지 7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4선발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좌완 오원석 역시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맡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꾸준히 선발 등판을 이어가며 5선발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 명의 선발 투수가 동시에 대표팀에 차출된다는 것은 곧 시즌 막판 약 2주 동안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를 다른 투수로 채워야 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마무리 투수 박영현까지 빠진다. 박영현은 이번 시즌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그 정상급 마무리다.

결국 KT는 선발진과 필승조의 핵심 전력을 동시에 잃게 된다. 순위 경쟁이 이어질 경우 이번 대표팀 차출로 인해 가장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팀인 이유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류현진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와인드업을 하고 있다. 2026.03.08 football1229@newspim.com

두산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두산에서는 곽빈, 최민석, 박준순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특히 곽빈과 최민석이라는 선발 투수 두 명의 동반 차출이 뼈아프다.

곽빈은 명실상부한 두산의 에이스다. 올 시즌 12경기 66.2이닝 동안 4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 8위에 올라 있다. 중요한 경기마다 선발 중책을 맡는 핵심 전력이다.

최민석 역시 올 시즌 가장 큰 수확 중 한 명이다. 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앞세워 11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새로운 축으로 떠올랐다. 두산 입장에서는 토종 선발진의 핵심 두 명이 동시에 빠지는 셈이다. 특히 외국인 투수 잭로그와 5선발 최승용이 기대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곽빈과 최민석의 공백은 두산에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박준순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데뷔 2년 차인 올해 타율 0.316, 6홈런, 27타점, OPS 0.881을 기록하며 주전 내야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주원이 8일 열린 WBC 대만과의 경기 10회 승부치기에서 홈에서 아웃된 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3.08 wcn05002@newspim.com

반면 NC는 상대적으로 가장 여유 있는 팀 중 하나다. NC에서는 김주원 단 한 명만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김주원이 공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지만, 전체 전력 손실 규모는 다른 경쟁 구단들과 비교하면 훨씬 적다.

무엇보다 선발진과 필승조가 모두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은 결국 투수력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NC는 대표팀 차출에 따른 손실이 가장 적은 축에 속한다.

경쟁 구단들이 핵심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를 대표팀에 보내는 동안 NC는 비교적 온전한 전력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가을야구 경쟁이 계속될 경우 상당한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WBC를 앞둔 4차례의 평가전을 위한 엔트리에 합류한 한화 3루수 노시환. [사진 = KBO SNS] 2025.11.06 wcn05002@newspim.com

한화 역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한화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 두 명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물론 두 선수 모두 공격의 중심이다. 노시환은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이며, 문현빈 역시 타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은 덜하다. 선발진에서 차출되는 선수가 없고 필승조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올해 한화는 타선 뎁스가 이전보다 훨씬 두터워졌다. 김태연, 이도윤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물론 노시환과 문현빈의 이탈은 분명 큰 손실이지만, KT나 두산처럼 선발진 자체가 흔들리는 수준은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KIA다. KIA에서는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숫자만 놓고 보면 적지 않은 손실이다. 특히 김도영은 현재 KBO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KIA 공격의 중심이다. 김도영이 빠지는 기간 동안 타선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다.

박재현 역시 외야 수비와 주루에서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이며, 성영탁도 마무리 투수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만 보면 KIA 역시 상당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구단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도영이 8일 열린 WBC 대만과의 경기 6회 역전 투런포를 때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6.03.08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다른 팀과 다른 점이 있다. 대표팀에 선발된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 모두 아직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만약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세 선수 모두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서도 이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향후 선수단 운영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병역 변수 없이 핵심 전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수 개인에게도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 큰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다. 따라서 KIA는 단기적으로는 전력 공백을 감수해야 하지만, 금메달이라는 결과가 따라온다면 장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도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결국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표에서 가장 큰 손실을 떠안게 된 구단은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를 동시에 비워야 하는 KT와 두산으로 보인다. 반면 NC와 한화는 상대적으로 적은 차출 인원 덕분에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 KIA는 단기적인 전력 손실을 감수하는 대신 병역특례라는 장기적 보상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경쟁 못지않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대표팀 차출이 정규시즌 순위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9월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누가 대표팀 공백을 가장 잘 극복하느냐가 올 시즌 후반기 판도를 좌우하는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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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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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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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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