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핌in현장] 태극마크는 익숙했지만... 두산 김택연, 정작 AG 최종 명단선 제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류지현 감독 등이 11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24명을 발표했다
  • 어깨 부상과 두산 3인 제한, 불펜 경쟁 탓에 국가대표 단골 김택연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 병역 혜택이 걸린 대회 탈락이 아쉽지만 김택연은 향후 국제무대 기회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단골 멤버' 김택연(두산)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로 데뷔 이후 거의 모든 국제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선수였기에 이번 탈락은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긴다.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4.25 wcn05002@newspim.com

대표팀은 투수 11명, 야수 13명으로 구성됐다. 아시안게임 규정에 따라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5세 이하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려졌고, 여기에 만 29세 이하 선수 가운데 와일드카드 3명이 포함됐다.

발표 직후 가장 눈길을 끈 이름 중 하나는 바로 발탁되지 못한 김택연이었다. 두산에서는 와일드카드 곽빈과 함께 선발 투수 최민석, 내야수 박준순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반면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한 마무리 투수 김택연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택연은 이미 한국 야구 차세대 마무리로 자리 잡은 선수다. 인천고 재학 시절이던 2023년 WBSC U-18 야구월드컵을 시작으로 프로 입단 이후에도 꾸준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2024 WBSC 프리미어12,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주요 국제대회마다 대표팀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WBC 역시 당초 명단에 없었지만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의 호출이 있을 때마다 기꺼이 응했던 선수였지만 정작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국제대회가 될 수 있는 아시안게임 무대는 밟지 못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25일 어깨 부상을 당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4.25 wcn05002@newspim.com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대회다. 아직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김택연에게 이번 대표팀 탈락은 단순한 엔트리 경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물론 탈락 배경은 어느 정도 명확하다.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다. 김택연은 지난 4월 25일 어깨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약 한 달 넘게 실전 등판 없이 재활에 집중했다. 대표팀 1차 엔트리가 논의되던 지난달 말은 물론 최종 명단이 사실상 확정된 이달 초까지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상태였다.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지만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주는 등 아직 완전한 컨디션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부상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제 종합대회 특성상 선수 명단 제출 기한이 빨라 부상 선수 여부를 완벽히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대회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해 단기간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은 포함했다. 다만 대회 전까지 부상 교체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재활 중인 소형준(KT), 윤동희(롯데) 등을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김택연은 경쟁 구도와 팀별 안배 규정까지 겹치면서 선택을 받지 못했다.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 [사진 = 두산 베어스] 

이번 대표팀은 각 구단 최대 3명까지만 선발할 수 있다. 두산에서는 박준순과 최민석의 승선 가능성이 일찌감치 높았다. 박준순은 올 시즌 타율 0.316 6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1을 기록하며 두산 중심타선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 0.367을 기록하며 클러치 능력까지 입증했다.

최민석 역시 시즌 초반 가장 인상적인 신예 선발 가운데 한 명이었다. 11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사실상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류지현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투구를 지켜봤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국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김택연과 곽빈의 선택이 남았고, 대표팀은 곽빈에게 손을 들어줬다. 류 감독은 곽빈을 대표팀 에이스로 낙점했다. 그는 "대표팀에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필요했다"라며 "예선과 슈퍼라운드, 결승전까지 생각했을 때 한두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했고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선수가 곽빈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빈은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컨디션 문제로 등판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대표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4.25 wcn05002@newspim.com

불펜 경쟁도 만만치 않았다. 대표팀에는 박영현(KT), 조병현(SSG), 김영우(LG), 최준용(롯데), 성영탁(KIA) 등 우완 불펜 자원이 이미 다수 포함됐다. 군필 선수와 미필 선수가 적절히 섞여 있는 데다 각자 뚜렷한 강점을 갖고 있었다. 결국 부상 공백까지 있었던 김택연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마지막 선택을 받지 못했다.

국가대표 단골손님이었던 김택연에게 이번 결과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다. 그러나 이제 막 프로 3년 차를 맞은 2005년생 투수인 만큼 앞으로 국제무대에 설 기회는 충분하다.

대표팀에서 잠시 이름이 빠졌지만, 김택연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에 오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다만 대표팀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헌신했던 그가 정작 병역 혜택이 걸린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만큼은 이번 명단 발표의 가장 안타까운 장면으로 남게 됐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