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이 16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금리(익일물) 유도 목표를 기존 0.75%에서 1.0%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채권시장의 안정을 중시해 분기별로 국채 매입액을 줄여나가는(테이퍼링) 형태의 점진적 양적긴축(QT)은 2027년 4월 이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일본의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불참한 가운데 열렸으며, 정책 결정은 우에다 총재를 제외한 8명의 정책위원이 다수결로 내렸다.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결정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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