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피가 17일 FOMC 관망과 미 반도체 약세에 1%대 하락 출발했다
- 반도체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에도 다른 업종 순환매 가능성이 제기됐다
- 외국인은 반도체·IT 중심으로 4조8000억원 순매수 전환하며 수급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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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관망 심리·미 반도체주 약세 영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 심리와 간밤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47포인트(1.20%) 내린 8622.1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8622.13에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3.06%), SK하이닉스(-1.51%), 삼성전자우(-2.68%), 삼성전기(-3.42%), 현대차(-2.19%), 삼성생명(-0.58%), 삼성물산(-2.72%), HD현대중공업(-0.1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스퀘어(3.60%)와 LG에너지솔루션(1.46%)은 상승 중이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2604억원 규모로 가장 많다. 대한전선(1.54%), 현대건설(0.27%), 삼천당제약(0.75%), 우리기술(1.22%), 한화(6.94%) 등은 상승하고 있고, 대한광통신(-4.64%), 대한항공(-0.85%), 두산(-1.24%), 기아(-1.06%)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2%) 내린 1018.5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1019.88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한화(6.94%), 태광(6.83%), SGC E&C(4.62%), 성광벤드(3.97%), 아난티(3.31%), 서울제약(3.18%)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한양증권우(-9.22%), 딥커머스(-6.57%), 형지I&C(-5.84%), 대한광통신(-4.64%), 삼화콘덴서(-4.26%) 등은 약세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0.64%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 나스닥지수는 1.15%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71% 내렸다. 주요 반도체주 가운데 엔비디아(-2.37%), 브로드컴(-4.37%), AMD(-7.30%), 마이크론(-6.18%) 등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기대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에도 6월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졌다. 키움증권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76.05달러로 5.82% 하락했고, 달러/원 환율은 1508.30원으로 0.46% 내렸다고 집계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WTI 유가 급락과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FOMC 관망 심리와 미국 반도체주 숨 고르기 여파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반적인 증시 환경은 중립 이상이라며 장중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전개될 경우 낙폭을 줄일 수 있다고 봤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매 흐름이 변수로 꼽힌다. 키움증권은 외국인이 지난 5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24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했지만, 6월 12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4조8000억원이며, 반도체와 IT하드웨어 업종 비중이 약 77%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512.4원에 출발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