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은 19일 한국피아이엠의 로봇·데이터센터 신사업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 밝혔다.
- 한국피아이엠은 차량 부품 위주에서 휴머노이드·데이터센터 냉각 부품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 단기 실적은 투자 부담으로 부진하지만 2027년 데이터센터, 2028년 휴머노이드 감속기 사업 본격화로 성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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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한국피아이엠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데이터센터 시장을 중심으로 신사업 성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자동차 부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로봇과 AI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피아이엠은 초소형·초정밀 금속 부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와 데이터센터 등 성장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신사업 성과는 단계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피아이엠은 금속분말 사출성형(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을 기반으로 초정밀 금속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금속분말과 바인더를 혼합한 뒤 사출·탈지·소결 과정을 거쳐 복잡한 형상의 초소형 금속 부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매출의 대부분은 차량용 부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차량용 부품 매출 비중은 91.4%에 달한다. 다만 회사는 자동차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휴머노이드 로봇과 데이터센터 등 신규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부문에서는 감속기와 초소형 감속기, 브라켓 등 16종의 부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손가락 관절에 적용되는 초소형 감속기는 상용화될 경우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며 관련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관절 수가 많고 초소형 정밀 부품 수요가 높아 한국피아이엠의 기술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는 분야"라며 "초소형 감속기 시장이 개화될 경우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최근 데이터센터 냉각 부품 사업에 진출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고객사향 초도 물량 공급이 예상된다. 향후 글로벌 전력관리 기업의 공급망에 편입될 경우 안정적인 신규 매출원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은 단기적으로 투자 부담이 반영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3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고 영업손실 7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투자 집행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IT와 차량용 제품 중심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7년 데이터센터 냉각 부품 사업, 2028년 휴머노이드 초소형 감속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현재는 신사업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이 나타나는 구간"이라며 "휴머노이드와 데이터센터라는 두 개의 성장 스토리가 순차적으로 현실화되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