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된 미·이란 핵 협상 방문을 연기했다.
-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이 협상 조건 위반이라며 대표단 파견을 미루고 회담이 취소됐다.
- 양국은 60일간 비핵화·제재 해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첫 대면 협상이 무산돼 재개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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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당초 예정했던 스위스 이란 협상 방문을 연기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외무부도 뷔르겐슈토크 산악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이란 회담이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앞서 기자회견에서 실무 회담이 이번 주말 어느 시점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자신도 스위스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백악관이 이를 번복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실무 조율 문제를 이유로 핵 협상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미국 대표단이 첫 번째 가능한 기회에 출발할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레바논 범아랍권 위성매체 알마야딘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협상 대표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지속을 이유로 스위스 방문을 연기했다고 먼저 보도했다. 60일간의 협상 첫 라운드를 위해 출발 준비까지 마쳤으나 방문 중단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란은 미국과 중재국들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협상 진행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사전에 통보했으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10㎞ 내 지속적 공격이 종전 양해각서(MOU) 1조와 기본 협정의 명백한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밴스 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평화 프로세스를 존중해야 한다. 이 프로세스는 이스라엘과 역내 전체에 근본적으로 이롭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은 큰 돌파구 직전에 베이루트 인구 밀집 지역에서 갑자기 대규모 폭발이 발생할 때마다 좌절감을 느꼈다"며 "헤즈볼라와 아무 관계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양국은 19일 스위스에서 만나 60일간 이란 비핵화 및 제재 해제 등 세부 사항을 협상하는 첫 자리를 가질 예정이었다. 앞서 양국 정상 간 원격 서명이 17일 조기에 이뤄지면서 서명식이 아닌 실무협상으로 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회담 자체가 불발됐다. 대면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