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외교부와 제주도가 23일 제주포럼 북측 초청 계획이 무산됐다.
- 제주포럼은 유네스코 연사로 장광철 박사를 추진했으나 교체됐다.
- 통일부 승인은 받았지만 북한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韓 정부 행사 참석 추진 알려져 부담 느낀 듯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외교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학술회의 2026 제주포럼에 북측 인사를 화상으로 참석하도록 초청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제주포럼 주최 측은 26일 열리는 '유네스코와 교육의 미래' 세션의 화상 참여 연사로 유네스코 본부 정책·평생교육국의 교육정책 부서장인 장광철 박사 섭외를 추진해 왔으나 최근 유네스코는 참여 연설자를 다른 교육담당관으로 통보해 온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유네스코는 연설자를 교체한 이유를 밝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박사는 김형직사범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고 북한 교육성에서 근무하다 유네스코에 파견된 교육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유네스코에서 교육권, 교육정책 분석, 부문 계획 수립, 시스템과 데이터 관리, 학습 평가, 교육 재정, 유아 보육과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제주포럼 측은 장 박사의 화상 참석을 추진하면서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신고를 했으며 지난 16일 통일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박사의 화상 연설이 성사되면 북한 인사로는 처음으로 제주포럼에 참석하게 되는 것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국제 다자 외교무대에서 남북이 정치와 무관한 분야의 교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 주최 학술대회에 북측 인사 참석이 추진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21회를 맞는 제주포럼은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자외교 플랫폼을 표방하며 국제사회의 전·현직 당국자와 전문가 그룹이 모여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제주포럼은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을 대주제로 24~26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총 70여 개 세션이 진행된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