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24일 반도체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해 향후 3년간 최대 90조원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 특별성과급과 PSU 지급에 기존 보유 자사주가 부족해 최대 2억9000만주를 사들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 임직원·주주 이해관계 일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통 물량 감소 효과 기대…주주환원 강화 신호탄 될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최대 9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사업 호황에 따른 대규모 성과급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필요한 자사주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특별경영성과급과 성과조건부주식(PSU) 지급에 필요한 자사주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 관련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노사 합의를 통해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에게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증권가 전망대로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1470조원 안팎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할 경우 특별경영성과급 규모는 150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세금을 제외한 실제 지급분 상당수가 자사주로 제공될 경우 약 90조원 규모의 주식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지난해 도입한 PSU 제도도 자사주 수요를 키우는 요인이다. PSU는 일정 기간 이후 주가 상승폭에 따라 지급 주식 수가 늘어나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전 직원에게 직급별로 200~300주의 PSU를 부여했으며, 향후 주가 수준에 따라 실제 지급 물량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PSU 관련 자사주 수요만 2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현재 보유한 자사주는 약 8200만주 수준이다. 특별경영성과급과 PSU 지급 물량을 모두 충당하기에는 부족한 만큼 추가 매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필요한 물량이 약 2억9000만주, 금액 기준으로는 최대 90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자사주 매입 자체보다 그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90조원은 삼성전자가 지난 10여 년간 주주환원 목적으로 매입한 자사주 총액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상당수 성과급 주식에 의무보유 기간이 적용되는 만큼 시장 유통 물량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주식 보상은 임직원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자사주 매입이 현실화될 경우 주주환원 정책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