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7월부터 '대출 빙하기'…은행권, 한도 줄이고 창구 좁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금융당국이 29일까지 가계부채 총량 관리 강화에 나서며 주요 은행들이 하반기 주담대 규모를 강하게 축소했다.
  • KB국민·하나·NH농협 등이 MCI·MCG 가입을 막고 창구·비대면 영업을 조이는 등 실수요자 대출 한도를 수천만원 줄였다.
  •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로 디딤돌 대상 주택이 줄어 서민·실수요자들은 경기도로 밀려나며 하반기에도 대출 문턱이 높을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금융당국의 '부동산 대출 억제' 기조, 시중은행 대출 억제 강화로
올해 가계대출 엄격한 총량관리…시중 5개 은행 상반기 '목표치 부합'
하반기에도 관리 기조 유지, "정책 대출 대상도 줄어, 경기도로 갈 밖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올 하반기 금융시장에 '대출 빙하기'가 예고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의 핵심 수단인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취급을 잇달아 제한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은행권의 자체 리스크 관리 차원을 넘어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가 현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추가 대출 규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미지=제미나이 생성]2026.06.26 dedanhi@newspim.com

KB국민·하나·신한·우리 상반기 강력한 대출 옥죄기, NH농협은 목표치 4.5배 초과 빨간불 

현재 금융권의 대출 한파는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중장기 가계부채 관리 로드맵의 연장선에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경상성장률 전망치의 절반 이하인 1.5% 수준으로 설정하며 '총량 관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2030년까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중은행들은 이 같은 정책 기조를 맞추고,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억제하기 위해 상반기부터 강력한 '대출 옥죄기'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 0.70%를 부여받았다. NH농협은행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목표치 3628억원을 부여받았지만, 실제로는 1조6348억원이 늘어났다. 

농협은행 외 은행들은 상반기 주담대 공급을 대폭 줄였다. 하나은행은 연간 목표치 0.70%를 맞추기 위해 공급을 대폭 줄였다. 1~5월 주담대 증감 목표치를 -1조 927억원으로 설정했는데, 실제로는 목표보다 더 많은 -1조 2316억원을 기록하며 112.7%의 달성률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연간 목표치 0.695%, 1~5월 주담대 증감 목표치 -1조3254억원이었으며, 실제로 -1조306억원이 줄었다. 

우리은행은 0.71%의 연간 목표치를 부여받았다. 1~5월 주담대 증감 목표치로 -3919억원을 세웠으나, 실제로는 -8898억원을 줄이며 목표 대비 227.0%의 달성률을 기록했고, KB국민은행은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0.59%의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할당받았다. 1~5월 주담대 증감 목표치를 -1조5429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실제 -1조5476억원을 감축하며 100.3%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6.06.26 dedanhi@newspim.com

◆KB국민·하나·NH농협 MCI·MCG 가입 막아, 추가 조치도 가능

은행들은 연간 주담대 증가 목표 한도를 맞추기 위해 강력한 주담대 억제책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주담대 취급 시 MCI(모기지신용보험)와 MCG(모기지신용보증) 가입을 막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대출 한도 산정 시 최우선변제금(방공제)을 제외해 대출액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이 보험 가입이 막히면 차주가 빌릴 수 있는 대출 금액이 수천만원 줄어든다. 

대출 상담을 통한 영업도 막았다. 기업은행은 대출상담사를 통한 개별 대출 및 집단대출 취급을 8월부터 순차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창구 영업을 통해 고객을 선별하겠다는 의도다. KB국민은행은 한시적으로 증액했던 대출모집법인 접수한도를 감축했다.5월 은행 주담대 금리도 4.32%로 상승하는 등 차주들에 대한 부담도 늘었다. 

은행들은 현재 추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력한 정부 기조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기조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조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추가 조치로는 대출모집법인 한도 축소, 비대면 유입량 제한 등의 조치가 있으며 금융당국의 개입 하에 상환 조건이나 한도 조정 등도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도 주담대의 LTV(담보인정비율)를 낮추는 문제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지만, 기타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은 남겨뒀다. 

◆ "집값 상승에 서민 신청 디딤돌 대출 대상 주택도 줄어"

이 같은 조치는 다주택자와 투기적 수요를 겨냥한 것이지만, 현장의 체감 온도는 다르다. 갈아타기를 해야 하는 실수요자나 신규 입주 예정자들에게 이 같은 주담대 제한은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주담대를 시도하는 분들은 실수요자"라며 "다만 부동산 가격이 점점 올라가면서 서울 지역에는 진짜 서민들이 신청하는 디딤돌 대출 등의 대상 주택도 많이 없어지고 있다. 집값이 올라가는 추세가 이어지고 정책 금융상품의 기준아 바뀌지 않으면 이제 대상자들은 경기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반기에도 은행들의 대출 조이기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실제 부동산 거래가 전제되는 주담대의 특성상 하반기에는 신규 주담대가 줄어 당국이 부여한 주담대 증가율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결국 하반기에도 실수요자들은 쉽지 않은 은행권의 대출 문턱을 넘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