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6일 울산 샤힌 현장서 하청 근로자 사망사고를 냈다
- 울산노동청이 샤힌 에틸렌시설 지하 구조물 공사에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 한 달 새 두 차례 중대재해로 공정률 96.9%에도 이달 준공은 사실상 무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완공을 코앞에 둔 울산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해 공사가 멈춰 섰다. 한 달 새 두 번이나 인명사고가 나면서 당초 예정됐던 이달 준공 일정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울산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패키지 1(PKG1) 현장의 지하 구조물 설치공사 일체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통보받았다고 이날 정정 공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6일 발생한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에 따른 조치다. 사고 당일 현장 내 지하 전선보호구조물 설치 구간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진행하던 현대건설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명이 쏟아진 토사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샤힌 프로젝트는 총사업비만 9조2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설비 구축 사업이다. 주간사인 현대건설을 필두로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롯데건설이 컨소시엄 형태로 시공을 맡고 있다.
특히 이 현장에서는 불과 한 달 전에도 중대재해가 일어난 바 있다. 지난달 25일 DL이앤씨가 담당하는 시공 구역 내 드럼 설비 하부에서 작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일대 밀폐공간 작업이 전면 중단된 후 이달 초에야 공사가 재개됐다.
지난 2023년 2월 첫 삽을 뜬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당초 이달 30일을 준공 목표일로 설정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공정률 96.9%를 달성하며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었지만, 연이은 악재와 작업중지 명령이 겹치면서 이달 내 완공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공사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