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특검이 2일 도이치·양평 의혹 인물들을 소환했다
- 최재훈·서민석 검사 등 수사무마 경위를 조사했다
- 백원국 전 차관 조사와 원희룡 8일 소환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평고속도로' 국토부 전 차관 조사…대통령실·인수위 라인 정조준
'폐문부재' 원희룡에 2차 소환통보…강제수사·윗선 규명 수사로 번질까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무마 의혹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관련 인물들을 줄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수사무마 의혹에 연루된 최재훈 대전지검 부장검사와 서민석 검사(현 법무연수원 교수)는 이날 오전 나란히 특검에 출석했다. 최 검사는 오전 10시께 도착해 '김 여사 측과 서면답변 내용을 사전 조율했는지' 묻는 취재진에 "잘 설명드리겠다"고 답했다. 서민석 검사는 오전 9시께 질문을 받지 않고 이동했다.

두 사람은 2024년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불기소 처분 당시 수사팀이었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장·부부장 검사다. 종합특검은 수사팀이 서면답변서 작성 과정에서 김 여사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에 따라 직무를 수행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검찰이 2023년 7월 서면질의를 보내고 1년 뒤 문답서를 받는 사이 양측이 답변을 논의한 정황도 파악한 상태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9일 이 같은 혐의로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과 최 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했고, 오는 3일 이 전 지검장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김 여사 측과의 사전 조율 여부, 불기소 처분 과정에서 이 전 지검장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지휘라인의 관여 여부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나아가 김 여사 측 요청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영향력이 수사에 작용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백원국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백 전 차관은 오후 1시께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은 채 지하 주차장을 통해 이동했다.
백 전 차관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파견과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을 거쳐 원희룡 전 장관 시절 도로 업무를 관장하는 2차관을 지낸 인물이다.
종합특검은 앞서 백 전 차관 휴대전화와 국토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전자자료를 토대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에 대통령실 개입이 있었는지, 원 전 장관에게 보고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사업 백지화 결정 이후 법률자문 결과와 다른 보도자료를 배포한 경위도 조사 대상이다.
이번 소환은 원 전 장관 소환을 앞두고 이뤄져 국토부 내부 의사결정 과정과 인수위·장관 라인의 관여 여부를 재구성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에게 오는 8일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통지서를 발송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보낸 통지서가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은 데 따른 2차 통보다. 원 전 장관이 이번에도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 전환 여부가 주목된다. 소환 결과에 따라 종점 변경 의혹의 '윗선' 개입 여부를 규명하는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