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SNS에서 자기 정치 비난에 반박하며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겨냥했다.
- 정 전 대표는 당직 탕평 인선·지면 인터뷰 회피·공천 원칙 준수·1인1표제·조국혁신당 합당 추진 등을 근거로 자기 정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그는 검찰·사법·언론개혁 성과를 강조하며 김 전 총리의 당대표 로망 발언이야말로 대표적 자기 정치 사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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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임 기간 동안 제기된 '자기 정치' 비난에 대해 본격적인 반박에 나서며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의 전면전에 나섰다.
정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SNS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소위 자기 정치 폐해 비난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치 영역에서 정치적 의도가 없는 발언은 거의 있을 수 없다"며 자기 정치 프레임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누가 '저 사람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면 그 발언도 정작 본인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문제는 대의를 벗어났는가의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적 이익이 공적 이익의 범주를 벗어났는지가 비판의 지점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이 자기 정치를 하지 않았다는 근거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당직 인선에서 탕평책을 썼다는 점이다. 그는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전략기획위원장 등 주요 당직 임명자들이 전당대회 때 저를 돕지 않았지만 일을 잘할 사람으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둘째, 당대표 재임 기간 동안 지면 단독 인터뷰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정 전 대표는 "취임 인터뷰도, 퇴임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이지 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셋째, 지방선거 때 자기 사람을 내리꽂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무 4강 공천 원칙에 따라 당원주권 시스템 경선을 했다"며 "과정관리에 부족함이 있었을지라도 결코 자기 사람 심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넷째, 1인1표제 추진을 권력 내려놓기의 사례로 제시했다. 정 전 대표는 "1인1표제는 헌법적 권리인 평등권에 관한 문제"라며 "어떤 개인에게 불리해도, 유리해도 가야 할 공공선"이라고 주장했다.
다섯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이 자기 정치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합당 추진 과정이 세련되지 못했다는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합당 추진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자기 정치의 일환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항상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를 주장했고 실제 그렇게 했다"며 당정청 조율을 통해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의 많은 입법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청 폐지, 공소청·중수청 개청,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제, 법왜곡죄 등을 주요 성과로 열거했다.
아울러 정 전 대표는 "현직 국무총리가 TPO에 맞지 않게 '당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 자기 정치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기 정치라는 경계는 모호하다"며 "이 모호한 관념을 들고와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 자체가 부정확할 뿐더러 옳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