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9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와 공조를 이어가며 달러/원 환율 변동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체로 안정적이나 변동성 확대와 수도권 집값 상승 등 금융불균형 위험이 잠재해 있다고 했다.
- 물가 오름세와 성장세 개선,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를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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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달러/원 환율이 1500원대 초중반의 높은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임시국회 업무보고에서 "달러/원 환율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과 미 달러화 강세로 1500원대 초중반의 높은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와의 공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신 총재는 "우리나라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이번 주부터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시행하고 있으며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시장 안정과 수급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외화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지급을 연장했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도 실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최근 금융·외환시장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신 총재는 "주가는 주요 업황 호조, 자본시장 제도 개선 등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외국인 차익실현 및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목적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다소 조정받는 모습"이라며 "국고채금리는 미-이란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 하락 등을 반영하여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시스템은 대외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의 성장세 확대와 금융기관의 양호한 복원력 등에 힘입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재확대 등에 따른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은 불안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했다. 신 총재는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를 2.5% 수준에서 유지해왔으나 향후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서는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 성장세 개선,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크게 확대됐다"며 "앞으로 물가는 중동사태 진정에도 그간 높아진 비용 상승의 파급이 당분간 지속되고 수요 측 압력이 커지면서 상당 기간 높은 상승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