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러시아가 8일 디젤 수출 전면 중단을 선언해 9일 전세계 공급난이 심화했다
- 디젤 프리미엄이 배럴당 60달러 안팎으로 치솟고 국제유가는 떨어졌지만 디젤은 135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 생산만으로는 수요 충족이 어렵고 디젤 가격 급등이 세계 물가와 경제 전반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러시아가 디젤 수출을 전면 중단하면서 전 세계 디젤 공급이 다시 한 번 심각한 부족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미 이란 전쟁으로 국제 디젤 시장이 심하게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수출 중단이 설상가상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세계 2위 디젤 수출국이다. 하루 약 70만~80만 배럴을 수출했다.
앞서 러시아가 지난 8일 이달 말까지 디젤의 해외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FT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디젤 가격의 원유 대비 프리미엄은 지난 8일 배럴당 60.70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9일에도 60달러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공급 부족을 우려한 거래업자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겼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디젤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T는 "국제유가는 이란 전쟁 당시 배럴당 100 달러를 웃돌던 수준에서 현재 약 70 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디젤은 여전히 배럴당 약 1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했다.
우드맥킨지의 정유 부문 수석부사장 앨런 겔더는 "이제 핵심적인 질문은 이런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를 고려하면 근본적으로 세계 다른 지역의 생산량만으로는 현재의 디젤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상당히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했다.
디젤 가격 상승은 상품 가격 전반에 전가되면서 세계 경제에 예상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디젤은 많은 운전자들에게 중요한 연료일 뿐 아니라 농업과 산업에도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에너지 애스펙츠의 암리타 센은 "우리는 오래전부터 디젤 등 석유제품 시장이 원유 시장보다 훨씬 더 타이트하다고 경고해 왔다"며 "실제로 소비자들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원유가 아니라 디젤과 같은 석유제품"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