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한·미·일 SMR 협력으로 '중·러 원전 생태계 장악' 견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미·일 외교장관이 7일 앙카라서 SMR 협력각서에 서명했다.
  • 3국은 인태 지역 SMR 보급과 공동시장 진출 틀을 마련했다.
  • 외교부는 이번 협력이 원자력 협정 개정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라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미·일, 나토 정상회의 계기 SMR 협력각서 체결
인도·태평양 국가 포함 글로벌 SMR 시장 공동진출
'에너지 안보 파트너'로 3국 전략적 협력 기반 마련
원자력 협정 개정 등 한·미 안보 협상에도 긍정적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외교부는 한·미·일 외교장관이 지난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지원을 위한 협력각서(MOC)에 서명한 것에 대해 "한·미·일 원전업계가 인도·태평양 SMR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의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국 정부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관련 협의를 개시해 올해 상반기 MOC 문안에 합의했고,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서명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현(오른쪽) 외교부장관과 마코 루비오(가운데)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각서(MOC)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6.07.08

◆원자력 에너지 공급망 빠르게 장악 중·러 견제 목적

3국의 SMR 협력 각서에는 표준 노형과 간소화된 계약 절차를 통해 다수의 SMR 건설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과 함께 3국 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 수출대상국의 사업 자금 조달 및 역량강화, 기술·연료·장비·서비스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SMR은 300MW(메가와트)급 이하의 소형 원전으로 기존 대형 원전보다 건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높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원전이다. 원자력계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수요의 30%가량을 SMR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일이 SRM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 배경에는 원자력 에너지 공급망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 세계에 건설 중인 원전 80기 중 39기를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가격 경쟁력과 사용후연료봉 처리까지 제공하는 정책으로 개도국 원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한·미·일은 신규 원전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태 지역 국가에 표준화된 SMR을 제시함으로써 이 지역 국가들이 중·러의 원전 생태계로 편입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3국이 협력해도 가격 경쟁력에서는 여전히 중·러에 불리하지만 시공·제조 역량, 안정적 공급 가능성 등의 요소를 고려할 경우 '인·태 지역 유사 입장국'들은 한·미·일의 표준 SMR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협상 긍정적 영향 기대감 

외교부 당국자는 "원전은 보통 건설부터 연료 조달까지 계약을 맺은 국가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맹국이나 우호국이 아니면 쉽게 계약을 체결하기 어렵다"면서 "한·미·일 MOC 체결 이후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이를 환영하는 반응도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 SMR 협력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MOC 체결은 미국이 한국을 에너지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필요한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미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의 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원전처럼 기술집약적이고 전략적인 산업에서 한국이 미국·일본과 대등한 수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은 우리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동맹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높은 신뢰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