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XA손해보험이 14일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 운전자 우회전 일시정지 인지도는 80%대지만 실제 준수율은 75.8%로 4명 중 1명은 미이행했다
- 우회전 교통사고는 연간 1만건 이상이며 보행자 사망 비중이 전체 교통사고보다 크게 높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화가 시행된 지 4년째를 맞았지만 운전자 4명 중 1명은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AXA손해보험의 '2025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8.2%는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화 규정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보행자가 없을 경우 일시정지한 뒤 서행하며 우회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인지한 비율도 87.9%였다.

반면 우회전 일시정지 규정을 실제로 준수한다고 답한 운전자는 75.8%에 그쳤다. 나머지 24.2%는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운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고 응답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로 주의력이 분산될 때는 준수율이 더욱 낮아졌다. 휴대전화를 손에 들거나 핸즈프리·블루투스를 이용해 자주 통화하는 운전자의 우회전 일시정지 준수율은 60%대로 떨어졌다.
운전 경력과 빈도 등을 토대로 분류한 운전자군에서도 위험도가 높을수록 준수율이 낮게 나타났다. 운전 경력이 짧고 운전 빈도가 낮은 고위험군의 준수율은 42.9%였으며, 운전은 꾸준히 하지만 빈도가 높지 않은 위험군은 52.3%에 머물렀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우회전 후 만나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통행 중이거나 통행하려는 경우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전방 신호가 적색일 때도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먼저 멈춘 뒤 보행자와 주변 교통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회전 교통사고는 1만4650건 발생해 1만8897명의 사상자를 냈다. 우회전 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중은 56.0%로 전체 교통사고의 보행자 사망 비중인 36.3%를 크게 웃돌았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만 실제 운전 상황에서는 규정을 다르게 적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우회전 사고는 보행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든 운전자가 관련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일관되게 실천하는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