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산청군이 1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202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 군은 지방전환·특별조정교부금 등 핵심 사업에 도비를 요구하며 재난예방·생활인프라 확충을 추진했다.
- 또 한국학연구원 승격과 국가철도망 반영 등 중장기 발전 과제를 경남도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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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남도에 2000억 원대 재정·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산청군은 15일 유명현 군수가 경남도청을 방문해 2027년 지방전환사업과 특별조정교부금 등 총 2020억 원 규모 현안 사업에 대한 협조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국비 확보 활동을 벌인 데 이은 후속 행보다.
유 군수는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과 관련 실·국장을 만나 2027년 지방전환사업 38건, 총사업비 1995억 원에 대한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지방재정만으로 추진이 어려운 핵심 사업을 도비로 뒷받침해 지역 성장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전환사업 주요 안건에는 산청·금서·단성 지방상수도 확장사업(464억 원), 산청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32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14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군은 상수도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문화·체육 인프라 정비로 군민 이용 편의와 지역 생활문화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산청군은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상법천(법평지구) 정비사업(15억 원), 시천면 리도205호선(보안) 선형개량공사(7억 원), 신안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유공간 설치사업(3억 원) 등 총 25억 원 규모 사업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군은 재해 예방, 교통 안전 개선,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 등 생활 밀착형 과제를 도비로 뒷받침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유 군수는 면담에서 해당 사업들이 재해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 청소년 복지 증진 등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된 과제라고 강조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했다. 상법천 정비와 도로 선형 개선 등은 집중호우와 교통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필수 사업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확대도 별도로 건의했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가 주민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복지와 정주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민생 사업인 만큼 도 재정 여건을 고려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재정 지원 요청과 함께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장기 현안도 제안했다. 유 군수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한국학 연구와 연수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경남 한국학연구원'으로 승격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은 선비문화와 한풍(韓風) 자원을 연계한 한국학 연구 거점 조성으로 지역 문화 자산을 광역 차원의 연구·교육 기반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산청을 경유하는 함양~울산선과 남해~대전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지리산권과 남해안, 내륙을 잇는 철도망 구축이 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물류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보고, 경남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유명현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은 경남도와 산청군이 긴밀히 협력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