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16일 종근당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1만→8만원으로 낮췄다
- 2분기 매출·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감세 엇갈리며 시장 기대치에 소폭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 주요 품목 성장과 바이오 연구단지 투자 지속으로 단기 실적·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만원에서 8만원으로 27.3% 낮췄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겠지만, 위고비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제한적인 데다 바이오 연구단지 투자에 따른 자금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을 4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4762억원과 영업이익 201억원을 각각 3%, 4% 밑도는 수준이다.

대형 신규 품목인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약 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롤리아와 아토젯, 고덱스 등 주요 품목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품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매출원가율은 7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약가 개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지 못했지만 도입 신약 비중이 높아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약가개편 영향 보다는 치매 등 인지기능 개선에 쓰이는 글리아티린의 식약처 약물 유효성 심의가 하반기 중으로 예상된다"며 "금액 결정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하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R&D 모멘텀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심방세동 치료제 CKD-510(PKN605, HDAC6 저해제)은 최근 임상 2상에 진입했지만, 1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이 내년 9월 종료 예정인 만큼 올해 의미 있는 임상 데이터 발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바이오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는 본격화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시흥 배곧지구 바이오복합연구단지 용지 매입에 949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지난달 바이오의약품 연구센터와 실증센터 구축을 위해 3925억원 규모의 후속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연구단지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신규 성장 기반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만 준공 이후 실제 매출 기여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 실적과 주가 측면에서는 모멘텀 공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하반기 글리아티린 유효성 심의 결과가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