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리츠증권은 16일 LG유플러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 가입자 증가로 마케팅비는 늘지만 홈·기업 인프라 호조로 영업이익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분석했다.
- 2026년 DPS 700원과 자사주 소각·추가 매입 가능성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매력이 부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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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700원·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매력 부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LG유플러스가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 속에서도 가입자 규모와 수익성을 모두 방어하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소폭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 힘입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중장기 주주환원 매력도 부각된다는 평가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리포트에서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3조8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 영업이익은 3173억원으로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3072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1년 경쟁사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무선 가입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2026년 2분기 무선 서비스 수익이 전년 대비 1.3% 성장할 전망이며, 5G 가입자 보급률은 86.3%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가입자 유입이 마케팅비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번호이동 가입자와 함께 증가한 판매수수료 상각이 시작되면서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597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홈·기업 인프라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홈 사업을 견인하는 가운데, 기업인프라 사업은 IDC 부문 DBO(설계·구축·운영)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31.0%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간 기준으로는 이익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2026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15조3863억원(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 영업이익 1조510억원(17.8% 증가)을 전망한다"며 "연말 5G 가입자는 992만명(보급률 89.0%)을 예상하며 2025년의 높은 기저 효과로 2026년 무선 서비스수익은 전년 대비 0.9%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대규모 번호이동 가입자 유입에 따른 판매수수료 증가는 다소 부담 요인이나,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측면의 매력도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성장 기반으로 2026년 예상 DPS(주당배당금)는 전년 대비 40원 증가한 700원을 예상한다"며 "작년부터 매입한 약 540만주의 자사주를 지난 5월 기준 전량 소각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적정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이익 성장 기반으로 2026년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전년 대비 40원 늘어난 700원을 전망한다"며 "작년부터 매입해 온 약 540만주의 자사주는 올해 5월 기준 전량 소각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이 보다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