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천시는 16일 돌문어·전어 금어기 해제 후 여름철 수산물 조업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 삼천포 앞바다 돌문어와 햇전어 특유의 맛과 풍미로 낚시객·관광객·미식가가 몰리며 지역 상권과 체류형 관광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 시는 해상 안전점검과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해 청정 사천바다의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문어·전어를 즐기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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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프라 결합 체류형 수요 증가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 앞바다의 돌문어와 햇전어가 제철을 맞으면서 삼천포항과 사천만 일대가 낚시객과 관광객, 미식 수요로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8일 돌문어 금어기 해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낚시객들이 삼천포 앞바다로 몰린 데 이어 15일 전어 금어기까지 풀리면서 여름철 주요 수산물 조업이 본격화됐다고 16일 밝혔다.

문어 금어기 해제 첫날 삼천포 일대에서 약 650척의 낚시어선이 출항하고 1900여 명의 출조객이 찾으면서 전국적인 돌문어 낚시 명소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삼천포 돌문어는 9월까지가 제철로 붉은 빛과 단단한 육질,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인 지역 대표 수산물로 알려져 있다. 금어기 해제 후 위판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 풍어를 보이고 있으며 새벽 시간대 수협 위판장과 수산시장에는 갓 잡은 돌문어가 쉴 새 없이 들어오고 있다.
삼천포항과 팔포항, 대방항 일대에서는 문어회와 숙회, 문어삼합 등 제철 음식을 찾는 소비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어 조업도 16일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여름철 수산물 라인업이 한층 다채로워졌다. 전어는 뼈가 연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회와 회무침, 구이 등으로 소비가 많으며 DHA·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식으로 수요가 꾸준한 어종이다.
청정 사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햇전어는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신선도로 전국 미식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어는 회, 회무침, 구이로 이어지는 이른바 '전어 삼총사' 메뉴로 소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어회는 지방이 오른 살에서 고소하고 달큼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회무침은 채소와 새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통째로 굽는 전어구이는 특유의 구이 향과 담백한 맛으로 야외 여행객과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시는 돌문어와 햇전어 등 대표 수산물에 더해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용궁수산시장, 삼천포전통시장 등 해양·관광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체류형 관광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문어낚시를 위해 사천을 찾은 낚시객과 관광객들이 햇전어까지 함께 즐기면서 숙박과 외식, 전통시장, 수산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여름철 조업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어선 안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상 안전수칙 홍보를 지속하고 조업 현장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 질서 확립과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문어와 전어는 여름철 사천을 대표하는 수산자원"이라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청정 사천바다의 맛과 멋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자원 보호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