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는 22일 광화문광장서 에티오피아 참전 후손 합창 공연을 개최했다
- 강뉴합창단과 서울시 예술단이 6·25 참전 강뉴부대 희생과 양국 우정을 기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 테스파예 참전용사와 후손들이 방한해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오세훈 시장은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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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참전의 인연이 미래세대 우정으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과 서울시 대표 예술단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공연 '그날의 용기, 오늘의 노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진행됐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참전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양국의 우정을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보훈·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무대에는 강뉴합창단을 비롯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서울시합창단, 비보이팀이 올라 공연을 펼쳤다. 강뉴합창단은 '고향의 봄'과 '홀로아리랑'을 우리말로 합창하며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서울시 어린이기자단과 강뉴합창단원이 함께한 꽃다발 증정식과 '감사의 빛'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강뉴합창단은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에티오피아의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지난달 22일부터 3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방한단에는 강뉴부대 참전용사 테스파예 아스마마우(95)와 8~16세 후손 단원 34명이 함께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했다. 강뉴부대는 1951년 한국에 도착해 적근산 전투와 철의 삼각지 공방전 등 주요 전투에 투입됐으며, 정전 때까지 연인원 3518명이 참전했다. 전쟁 이후에는 전쟁고아를 위한 보육시설 '보화원'을 운영하는 등 전후 재건에도 힘을 보탰다.
오세훈 시장은 "75년 전 목숨을 걸고 싸운 강뉴부대가 지켜낸 것은 대한민국의 영토만이 아니었다"며 "이 땅에 다시 노래와 춤이 울려 퍼지고, 누구나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미래까지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참전국들이 지켜낸 자유 위에서 서울은 전 세계와 문화와 예술을 나누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다"며 "오늘 무대는 그날의 용기가 오늘의 노래가 되고, 참전의 인연이 미래세대의 우정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