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앤스로픽이 6월 비공개 S-1 제출 후 10월 나스닥 상장 기대가 커지며 아마존이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
- 앤스로픽은 B2B 클로드 서비스로 매출이 1년 새 30배 급증했고 IPO 시 기업가치 9650억~1조2000억달러가 거론된다.
- 아마존은 15~20% 지분과 10년 1000억달러 AWS 클라우드 계약으로 재무 개선과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효과를 누리게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년간 1000억달러 계약 효과는
클라우드 점유율과 마진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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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앤스로픽이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 S-1을 제출하면서 연내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마존(AMZN)이 수혜주로 급부상했다.
골드만 삭스와 JP 모간을 포함한 투자은행(IB) 업계는 오는 10월 앤스로픽의 나스닥시장 입성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의 기업 가치를 놓고 연환산 매출의 폭발적인 성장을 근거로 시장 반응에 따라 기업 가치가 1조~1조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 공모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소 할인된 가격에 상장, 현실적으로 9650억달러 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린다.
알파벳(GOOGL)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빅테크의 막대한 자본지출을 둘러싼 우려가 고조, 시장 여건과 투자 심리가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앤스로픽의 IPO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
AI 모델을 이용한 외신 분석에 따르면 클로드(Claude) API와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 기업용 B2B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루며 연간 환산 매출이 불과 1년 사이 30배 치솟았다. 지난해 초 연환산 기준 매출액이 10억달러에서 올해 3월 300억달러, 5월 470억달러로 급성장한 것.
이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역사상 가장 빠른 매출 성장이라고 월가는 입을 모은다. 포춘 100대 기업 다수를 포함해 매출의 80% 이상이 기업 고객에서 발생, 단단한 성장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최초의 순수 AI 랩 상장이라는 점에서 앤스로픽 상장이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고 월가는 말한다. 선도적 프론티어 AI 모델을 직접 연구개발(R&D)하는 순수 AI 전문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IPO 사례에 해당한다는 것.
최근까지는 주식시장에서 AI 투자가 엔비디아(NVDA)나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의 구글 클라우드 및 플랫폼 등 우회적인 AI 수혜주를 매입한 반면 앤스로픽 상장을 통해 첨단 AI 모델의 기술력과 매출 성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주관사들은 강조한다.
아마존이 앤스로픽 IPO의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는 이유는 대주주 관계와 함께 100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이라는 두 가지 메가톤급 호재를 동시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 재무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3년 40억달러를 필두로 앤스로픽에 수 차례 투자했고, 누적 80억~130억달러 가량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마존이 보유한 앤스로픽 지분은 15~20%로 추정된다.
앤스로픽이 IPO를 실시하면 아마존의 장부 가치가 큰 폭으로 뛸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이 앤스로픽의 지분 가치를 9650억달러에서 최대 1조200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어 아마존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500억달러 이상으로 상승한다는 얘기다.

나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투자 성과가 공식적으로 장부에 반영, 아마존의 재무제표에 기록된다.
이와 함께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도 아마존의 외형 성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핵심 클라우드 공급자로 지정하고, 향후 10년간 1000억달러 이상을 서비스에 지출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10년간 1000억달러 규모 계약은 이미 가동중이다. 앤스로픽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에서 100만개 이상의 아마존 칩을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1기가와트(GW)급 그리고 장기적으로 최대 5GW급 컴퓨팅 파워를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공급받기로 확정하는 등 빠르게 컴퓨팅 자원을 늘려가는 움직임이다.
앤스로픽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를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한다. 먼저 연구개발(R&D)과 훈련(Training)이다. 클로드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키고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초거대 컴퓨팅 자원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돌린다.
또 한 가지는 서비스 배포, 즉 추론의 영역이다. 기업 고객들이 아마존 베드락(Amazon Bedrock) 또는 클로드 플랫폼 온 AWS(Claude Platform on AWS)를 통해 클로드 모델을 호출할 때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서버 망을 타고 데이터가 유입, 응답이 전송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클로드 3.5와 클로드 4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조 개에 달하는 인터넷 데이터와 문장을 컴퓨터에 학습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 때 GPU와 트레이니엄 등 수만 개의 AI 전용 칩을 수 개월에 걸쳐 24시간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의 초고속 연산 서버 인프라를 사용하게 된다.
AI 모델의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전세계 수억 건의 요청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실정이고,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버 망은 병목 없이 신속하게 호출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에 해당한다.
이 밖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는 AI 모델의 학습에 필요한 초대형 데이터세트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기업 고객들이 자사 시스템에 클로드를 쉽게 이식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 인증, 네트워크 연결망 통로로 활용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 수십만 대의 AI 전용 반도체와 고속 서버를 채워 넣었다. 앤스로픽은 이 같은 데이터센터 건물과 서버 인프라를 직접 건설하지 않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인프라를 클라우드 형태로 대여해 사용하는 셈이다.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IaaS, PaaS)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30~31%의 점유율을 차지,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점유율은 40%를 웃돌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Azure)와 구글 클라우드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일부 분산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시장점유율이 위축된 것이 아니라 전체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빅테크 3사 간의 경쟁이 고도화되는 양상이라고 월가는 진단한다.
업계에 따르면 MS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는 각각 23~25%와 11~13%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밖에 IBM(IBM)과 오라클(ORCL), 알리바바(BABA), 텐센트 등이 나머지 약 30%의 시장을 나눠 먹는 형태다.
생성형 AI 붐 초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상당수의 기업들이 AI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애저에 집중했고, 기존의 오피스 365와 윈도 서버 등을 사용하던 대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MS 애저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구글 클라우드는 오랜 기간 적자를 냈지만 AI 및 빅데이터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무기로 흑자 전환에 성공, 급성장을 연출하고 있다.
앤스로픽의 IPO와 10년간 1000억달러 규모 계약이 아마존에 커다란 의미를 갖는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약진에 입지가 흔들리는 아마존이 '앤스로픽 카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