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호주 정부가 28일 서호주 카라사 정유공장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 연료 수입 의존도가 80%에 달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공급망 취약성 해소가 목적이다
- 사업성이 확인되면 퍼더먼이 1965년 이후 첫 신규 정유공장을 건설·운영해 일자리와 공급 안정에 기여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료 수입 의존 80%…정부 "에너지 자립 역량 강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호주 정부가 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취약성이 부각되자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연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서호주 카라사(Karratha)에 신규 정유공장 건설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와 서호주 정부는 이번 조사에 총 400만 호주달러(약 36억 원)를 공동 지원한다.
사업성이 확인되면 산업화학 기업 퍼더먼(Perdaman)이 공장을 건설·운영하며, 실제 착공 시 1965년 이후 호주에서 처음 들어서는 신규 정유공장이 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연료 공급 회복력과 에너지 자립 역량을 높이고, 서호주 지역의 디젤 공급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료 수입 80% 의존…공급망 취약성 부각
현재 호주는 전체 연료 수요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 정유공장은 단 두 곳만 가동 중으로 전체 수요의 20%에도 못 미치는 물량만 공급하고 있다.
지난 4~5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긴장으로 국제 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안보 문제가 다시 부각됐다.
호주 재무부도 최근 글로벌 원유시장에 공급 충격을 흡수할 완충 능력이 약화됐으며, 정제연료 시장의 공급 부족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 보웬 에너지부 장관은 "해외 분쟁이 에너지 공급망의 취약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국내 정유 능력 확대는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합리적인 대응"이라고 말했다.
퍼더먼은 현재 카라사에서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최대 230만톤 규모의 요소(urea) 비료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호주 정부는 이 사업에도 4억 7500만 호주달러(약 4270억 원)를 지원했으며, 신규 정유공장 타당성 조사 역시 총 150억호주달러 규모의 국가 에너지 회복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