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링크솔루션이 28일 척수 신경재생 3D프린팅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 다중노즐·하이드로젤 기술로 척수 모사 구조체와 신경재생 바이오잉크 기반 전임상 플랫폼을 구축한다
- 과제 종료 후 전임상 구조체 제작 서비스와 바이오프린팅 장비·키트 판매 등 소형 바이오 3D 제조센터 사업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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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한림대와 2029년 5월까지 공동개발
돼지 척수손상 모델로 효과·안전성 검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산업용 3D프린팅 기업 링크솔루션이 다중노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척수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신경재생 바이오잉크를 적용한 척수 모사 미세구조체와 출력 공정을 개발해 척수손상 치료제 개발과 전임상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링크솔루션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링크솔루션이 주관하고 원광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참여한다. 원광대는 신경재생 바이오잉크 개발을, 한림대는 전임상 평가를 각각 담당하며 2029년 5월까지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개발 대상은 손상된 척수 부위에 신경이 일정한 방향으로 자랄 수 있도록 미세 통로를 구현한 3D 구조체다. 링크솔루션은 구조체에 신경재생 촉진인자나 치료물질을 담은 바이오잉크를 결합해 손상 부위를 지지하고 신경세포의 성장과 연결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링크솔루션은 하이드로젤 3D프린터 'MicroDispenser'와 'Monopump' 계열 압출 시스템에 다중노즐 기술을 적용한다. 여러 소재를 동시에 사용해 구조체 내부에 미세 통로를 구현할 예정이다.
회사는 멀티노즐과 하이드로젤 제조장치, 바이오프린터용 노즐팁 관련 특허와 정밀 압출 기술을 활용해 출력부터 후처리, 품질검사까지 반복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프린팅 제조공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는 돼지 척수손상 모델을 활용한 신경재생 효과와 안전성 검증도 포함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척수손상 치료 후보물질과 재생치료 기술을 임상시험 전에 평가할 수 있는 전임상 신경재생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개발된 플랫폼은 구조체 형태와 바이오잉크 성분을 변경해 다른 신경손상 연구와 치료제 평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척수손상을 시작으로 ▲말초신경 손상 ▲중추신경계 질환 연구 ▲신경계 치료제 약효 평가 ▲약물·세포 전달용 구조체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후속 연구와 인허가를 거쳐 신경재생 치료재와 임상 연계형 재생의료 제품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크앤텔어드바이저스(MarkNtel Advisors)는 세계 3D 바이오프린팅 시장이 2024년 13억달러에서 2030년 2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링크솔루션은 대학병원과 제약·바이오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재생의료 연구기관 등을 초기 수요처로 제시했다.
링크솔루션은 과제 종료 후 전임상 연구용 구조체 제작과 바이오소재 출력성 평가 서비스를 우선 사업화할 예정이다. 이후 바이오잉크와 연구용 키트, 바이오프린팅 장비를 출시하고 장비·소재·제조공정·품질관리·교육을 결합한 소형 바이오 3D 제조센터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다중노즐과 정밀 압출 기술을 기반으로 척수손상 치료제 개발과 전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신경재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향후 말초신경과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평가와 맞춤형 재생의료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