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엔비디아와 인플렉션이 NVQLink를 통합해 시연했다
- 인플렉션은 논리 큐비트 기반 시뮬레이션도 성공했다
- 월가는 하이브리드 슈퍼컴퓨터 상용화와 매출화를 기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30년까지 연 매출 25% 고성장 예고
여전히 높은 밸류와 현금 소진 우려
이 기사는 7월 30일 오전 12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엔비디아(NVDA)가 파트너십을 구축한 양자 컴퓨팅 업체는 인플렉션(INFQ) 이외에도 아이온큐와 리게티, 프랑스의 파스칼 등 다수다.
하지만 투자은행(IB) 업계가 양사의 파트너십에 커다란 의미를 두는 이유는 단순한 마케팅용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하드웨어 통합 및 기술 실증 성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해 인플렉션과 엔비디아, 그 밖에 모틀리 풀을 포함한 미국 투자 매체의 보고서를 분석한 데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이 파트너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근거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가장 깊은 레벨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이라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여러 양자 기업들과 CUDA-Q 플랫폼 연동을 발표했지만 인플렉션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엔비디아의 초저지연 연동 규격인 NVQLink를 실제로 자사 중성 원자 QPU에 직접 통합, 시연했다.
양자 컴퓨터(QPU)와 기존 AI 데이터센터(GPU)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묶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슈퍼컴퓨터' 생태계에서 인플렉션이 선두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초의 '논리 큐비트(Logic Qubit)' 기반의 실질적인 성과라는 점도 월가가 양사의 파트너십을 주목하는 이유다. 양자 컴퓨터의 최대 난제는 오류를 줄여 신뢰성을 확보하는 일인데, 인플렉션은 엔비디아의 CUDA-Q 및 AI 모델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논리 큐비트 기반의 재료 과학 시뮬레이션 응용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단순히 연결의 수준을 넘어 엔비디아 AI 기술을 이용해 양자 컴퓨터의 오류를 극적으로 낮추는 실질적인 기술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다.
데이터센터 교체 없는 인프라 연결고리라는 사실도 인플렉션의 기술이 호평 받는 이유다. 대다수의 빅테크는 AI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양자 컴퓨터 시대가 본격화되더라도 기존의 데이터센터를 전면적으로 교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월가는 인플렉션의 중성 원자 기술과 엔비디아의 NVQLink 결합이 기존 AI 데이터센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양자 컴퓨팅 성능을 구현하는 인프라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다른 기업들과 정부 고객들이 인플렉션의 기술을 채택하는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기술 상용화와 매출 전환 속도의 가속화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끈다. 대부분의 양자 기업이 이론을 검증하는 단계에 머무는 반면 인플렉션은 엔비디아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일리노이 양자 및 마이크로 전자 파크(IQMP) 등에 실제 설치형 양자 슈퍼컴퓨팅 시스템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정밀한 협력이 인플렉션의 매출 성장에 강력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투자은행(IB) 업계는 기대한다.
실제로 업체는 2026년 연간 매출액 목표를 4000만달러로 제시, 명확한 실적 로드맵을 내놓았다. 1분기 9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목표 달성 가능성을 보여줬고, 연말까지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업체가 2026년 매출 목표를 실현하면 전년 약 3250만달러에서 23%에 달하는 성장을 이루는 셈이다. 경영진은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고객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연간 매출액이 최소 4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공개한 1분기 매출액 950만달러는 인수합병(M&A) 착시 없이 양자 제품 및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한 유기적 성장이라는 데 월가는 의미를 둔다.
3월 말 기준 업체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5억6900만달러로 파악됐다. 부채가 '제로'라는 사실과 맞물려 재무 측면의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다만,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3360만달러의 영업손실이 발생, 전년 동기 695만달러에서 대폭 확대됐는데 이는 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한 상장 과정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1150만달러와 주식 기반의 보상, 여기에 1000억달러에 달한 연구개발(R&D) 비용의 상승 때문이었다.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과 주식 보상을 제외한 조정 영업 손실 규모는 132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작지 않은 규모지만 장부상 5억달러 이상 현금 실탄을 쥔 만큼 당장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다.
인플렉션의 매출은 대부분 미 국방부와 NASA, 영국 해군 등 정부 부처 및 방산 기관의 수주에서 발생한다.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의 수익화는 이제 시작 단계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의 진짜 가치는 중장기적인 대규모 상용화 단계에서 폭발적인 매출 전환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엔비디아 GPU와 인플렉션의 QPU를 결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서버의 상용화가 중장기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의 커다란 돌파구가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연구개발(R&D) 수주를 넘어 인프라 장비 시장의 진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출 규모의 단위가 달라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렉션이 하이브리드 슈퍼컴퓨터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경우 2030년 매출액이 2억4900만달러까지 뛰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 2026년 목표인 4000만달러를 기준으로 앞으로 수 년간 연평균 25%의 고성장을 연출하는 셈이다.
최근 몇 달 사이 캐너코드 제뉴어티를 포함한 투자은행(IB)이 두 배 이상 주가 상승을 예고한 데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이 2~3년 뒤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및 데이터센터 시장이 개화할 때 막대한 매출 '점프'를 이뤄낼 핵심 동력이라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
리스크 요인도 없지 않다. 주가가 고점에서 반토막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억달러 안팎의 최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2026년 예상 매출액에 근거한 주가매출액비율(PSR)이 50배에 이른다. 고성장 테크 기업의 경우 PSR이 10~15배에 이를 때 고평가 논란이 발생하는 만큼 인플렉션이 크게 고평가 됐다는 주장에 반박의 여지가 없다.
때문에 2026년 매출액이 목표치에 미달하거나 가이드라인을 하향 조정할 경우 주가가 커다란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월가는 경고한다.
업체가 5억달러를 웃도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만큼 자금난 위험이 제한적이지만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경우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열려 있고 이는 주주 가치 희석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밖에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흑자 전환 시점까지 현금 소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중성 원자 분야의 기술 경쟁이 뜨겁게 가열되는 상황에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실어준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