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가 30일 롯데전에서 이도윤 끝내기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 한화는 채은성의 복귀포로 추격했지만 잇단 득점 기회를 놓쳐 1점 차로 끌려가는 접전을 이어갔다.
- 롯데는 8회초 만루 찬스를 무산한 뒤 9회말 김원중이 노시환·채은성에 출루를 허용하며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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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가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이도윤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제압하며 짜릿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를 3-2로 꺾었다. 9회말 터진 이도윤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은 한화는 2연승과 함께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시즌 전적 46승 3무 46패로 다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롯데는 42승 2무 53패로 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회말부터 기회를 만들었다. 이원석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이진영의 땅볼과 노시환의 병살타가 이어지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먼저 웃은 쪽은 롯데였다. 2회초 선두타자 한동희가 한화 선발 박준영의 시속 134㎞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전날(29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한동희는 시즌 10호 홈런을 완성하며 202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4회초 추가점까지 뽑았다. 레이예스와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나승엽과 노진혁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윤동희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레이예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으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 나균안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는 5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채은성이 나균안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4월 10일 KIA전 이후 111일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으로,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이기도 했다.
한화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6회말 심우준의 안타와 도루, 최인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는 구원 등판한 이이무라 쇼타에게 채은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에도 허인서의 행운의 2루타와 정은원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황성빈이 허인서의 타구를 잡으려다 글러브에서 공을 놓치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고, 박정현도 주루사 위기를 넘겨 3루까지 진루했지만 이도윤이 삼진, 심우준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또 한 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 역시 승부를 끝낼 기회를 놓쳤다. 8회초 레이예스의 안타와 한동희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김세민이 스리번트에 실패하며 아웃됐고, 노진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도 윤동희와 전민재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된 찬스 무산은 결국 9회말 대가로 돌아왔다. 한화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선두타자 노시환이 안타를 치고 나간 데 이어 채은성이 8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박정현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보냈고, 롯데는 장규현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만루를 선택했다.
그러나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타석에 들어선 이도윤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한화는 극적인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