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민호가 7월31일 롯데전에서 2안타 2타점 활약하며 결승타를 때려 삼성 승리를 이끌었다.
- 강민호는 7월 타율 0.409·OPS 1.191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는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후반기에도 삼성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탤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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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41)가 7월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민호는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이날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삼성의 선발 포수는 김도환이었다. 하지만 삼성 박진만 감독은 5회말 수비부터 강민호를 투입했다. 그리고 강민호는 타석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박 감독의 통산 300승을 도왔다.
6회초 상대 선발 김진욱이 내려간 후 삼성은 반격을 개시했다. 1-3으로 뒤지고 있었으나, 디아즈와 전병우가 연속 적시타를 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주자 1, 3루 기회에서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민호는 바뀐 투수 이이무라 쇼타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은 3점을 더 추가하며 6회 6점을 뽑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강민호는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 때 홈 베이스를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7회에도 강민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정철원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전병우가 여유롭게 홈을 밟을 수 있는 큰 타구였다. 삼성은 8-3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9-7로 이겼다. 강민호의 2타점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강민호는 올 시즌 71경기 타율 0.275, 53안타(7홈런) 42타점 2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3를 기록 중이다. 1985년생 베테랑이라는 점과 포지션이 포수임을 고려할 때 인상적인 성적이다. 물론 이전처럼 모든 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지는 않지만, 체력을 관리하며 수준급의 타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7월 성적은 놀랍다. 18경기 출전해 53타석 44타수 18안타(3홈런) 15타점 1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409에 달한다. 7월 OPS는 1.191로 7월 리그 전체 1위다. 물론 다른 경쟁자보다 타석 수가 적지만, 불혹을 넘긴 선수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시즌 초반 부진도 확실히 털어냈다. 강민호는 개막 초반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마지막날까지 타율도 0.203에 그쳤다. 하지만 강민호는 5월 타율 0.357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6월에는 타율 0.158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7월 다시 날아오르며 삼성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민호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 더 간절할 수밖에 없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이후 아직까지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이 없다. 2024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KIA 타이거즈에 밀려 우승반지를 낄 기회를 놓쳤다. 적지 않은 나이인만큼 앞으로도 우승 도전 기회를 잡기 어려울 수 있다.
7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반등에 성공한 강민호가 남읂 후반기 삼성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