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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일 잠실 두산-LG전, 두산 좌완 벤자민 vs LG 우타 거포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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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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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과 LG가 8월 2일 잠실에서 벤자민·톨허스트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 두산은 김대한·박준순 장타와 견고한 선발·불펜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와 3위 추격을 노린다.
  • LG는 톨허스트의 반등과 오스틴·문정빈 등 우타 거포로 좌완 벤자민을 공략해 두산전 강세를 회복하려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잠실 경기 분석 (8월 2일)

8월 2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위 두산과 3위 LG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두산 좌완 웨스 벤자민, LG 우완 앤더스 톨허스트로 예고됐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벤자민이 2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8.02 wcn05002@newspim.com

두산은 51승 4무 45패, LG는 55승 1무 4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두산이 김대한의 연타석 홈런과 박준순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는 LG가 5회 2점을 먼저 뽑은 뒤 두산이 8회 동점을 만들면서 2-2 무승부로 끝났다.

두산은 위닝시리즈와 3위 추격을, LG는 올 시즌 두산전 강세를 이어가며 시리즈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벤자민과 톨허스트 모두 직전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이상의 투구를 펼친 만큼 선발 맞대결의 무게감도 크다.

◆팀 현황

-두산 베어스(51승 4무 45패, 4위)

두산은 7월 31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LG를 4-2로 꺾었다. 잭 로그가 시즌 5승을 올렸고, 이영하가 16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대한이 시즌 1·2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렸고, 박준순이 5회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일 경기에서는 5회 LG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8회 두 점을 따라붙어 무승부를 만들었다.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LG에 총 4점만 허용했다는 점에서 두산 마운드의 안정감은 분명하다.

두산의 가장 큰 강점은 선발진이다. 잭 로그와 곽빈에 이어 벤자민까지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경기 후반 필승조 활용이 한층 안정됐다. 벤자민은 7월 28일 SSG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불펜도 접전에서 버티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이영하가 마지막을 막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LG에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무승부를 지켜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접전으로 진행돼 핵심 불펜의 체력 부담은 고려해야 한다.

타선에서는 박준순의 장타력이 중심이다. 박준순은 7월 31일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고, 최근 중요한 순간마다 결승타를 생산하고 있다. 김대한도 연타석 홈런으로 반등의 신호를 보냈다.

두산이 톨허스트를 공략하려면 상위 타선의 출루가 중요하다. 톨허스트는 직전 키움전에서 사사구 없이 7이닝을 소화할 만큼 제구가 좋았다. 두산 타자들이 빠른 카운트에서 범타로 물러나면 톨허스트에게 다시 긴 이닝을 허용할 수 있다.

-LG 트윈스(55승 1무 43패, 3위)

LG는 시리즈 첫 경기에서 2-4로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송승기가 패전투수가 됐고, 김대한과 박준순에게 홈런 세 방을 허용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5회 먼저 2점을 뽑았지만 8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최근 LG의 경기력은 완전히 안정됐다고 보기 어렵다.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한 경기에서 18점을 허용하는 등 마운드 기복이 컸다. 두산과의 이번 시리즈에서도 타선이 두 경기 합계 4점에 묶였다.

LG 타선의 핵심은 오스틴 딘과 문정빈이다. 오스틴은 장타뿐 아니라 득점권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고, 문정빈은 올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우타 장타자로 성장했다. 좌완 벤자민을 상대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두 우타자의 비중이 더욱 커진다.

홍창기와 박해민의 출루도 중요하다. 벤자민은 좌타자에게 강한 슬라이더와 컷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지만, 상위 타선이 끈질긴 승부로 투구 수를 늘리면 중심 타자 앞에 주자를 모을 수 있다.

LG가 기대하는 가장 큰 부분은 톨허스트의 최근 반등이다. 톨허스트는 7월 28일 키움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5월 7일 두산전 이후 12경기 만에 기록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였다.

톨허스트가 다시 7이닝 안팎을 책임한다면 LG는 전날 접전에서 투입한 불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두산 타자들이 초반부터 투구 수를 늘리면 최근 체력 소모가 있었던 불펜이 일찍 가동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LG의 톨허스트가 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8.02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좌투)

벤자민은 시즌 초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대체 선수로 두산에 합류했지만, 안정적인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KBO리그 복귀전부터 내용이 좋았다. 4월 21일 롯데전에서 4.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약 1년 7개월 만의 KBO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직전 등판이었던 7월 28일 SSG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총 88개의 공을 던졌고, 두산이 연장 10회 2-1로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벤자민은 시속 140㎞대 중후반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컷 페스트볼,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특히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와 몸쪽 직구의 조합이 좋다. 스트라이크존 양쪽을 활용할 수 있는 날에는 삼진과 약한 타구를 동시에 만들어낸다.

LG는 좌타자 비중이 높은 팀이지만 오스틴과 문정빈, 송찬의 등 우타 장타자가 중심에 있다. 벤자민은 우타자 몸쪽 직구를 확실히 던져야 바깥쪽 변화구의 효과를 살릴 수 있다. 몸쪽 승부가 부족하면 LG 우타자들이 바깥쪽 공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홍창기와 박해민 등 좌타자를 상대로는 슬라이더가 중요하다. 다만 변화구가 일찍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면 LG 타자들이 골라내며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다. 첫 세 이닝 동안 초구 스트라이크를 얼마나 많이 잡느냐가 긴 이닝 소화의 조건이다.

평가: 시즌 전체 안정감과 직전 등판 내용 모두 좋다. 특히 7월 28일 SSG전에서 6이닝 8탈삼진을 기록하며 구위까지 확인했다. LG의 좌타자에게 슬라이더를, 우타 거포에게 몸쪽 직구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섞는다면 6이닝 이상을 책임할 수 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우투)

톨허스트는 7월 28일 경기 전까지 18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LG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지만 경기별 기복이 컸고,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는 선발 3연패에 빠졌다.

6월 30일 키움전에서는 5.2이닝 5실점, 7월 7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4실점(3자책), 16일 KT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연이어 패했다. 그러나 28일 키움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반등하며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직전 키움전에서 톨허스트는 7이닝 동안 6안타와 홈런 1개를 허용했지만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았다. 사사구가 없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적극적으로 잡고 유리한 카운트에서 변화구를 활용하면서 투구 수를 관리했다.

톨허스트는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 커브, 포크볼을 활용한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위쪽에 형성되면 헛스윙과 뜬공을 만들 수 있고, 포크볼과 커브로 타자의 시선을 아래로 끌어내린다.

두산과의 맞대결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7.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톨허스트가 이번 시즌 기록한 두 차례의 7이닝 이상 투구가 모두 잠실에서 나왔고, 한 차례는 두산전이었다.

두산 타선에서는 박준순과 양의지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박준순은 최근 장타감이 좋고, 양의지는 빠른 공과 변화구 모두를 공략할 수 있다. 두 타자 앞에 볼넷으로 주자를 쌓으면 한 번의 장타가 대량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김대한도 주의해야 한다. 김대한은 7월 31일 LG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톨허스트가 높은 직구로 헛스윙을 노리더라도 높이가 어중간하면 다시 장타를 허용할 수 있다.

평가: 시즌 평균자책점은 4점대지만 직전 경기에서 무사사구 7이닝 투구로 확실한 반등을 보여줬다. 두산을 상대로도 7.1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초반 볼넷을 억제하고 박준순·양의지 앞에 주자를 모으지 않는다면 다시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LG의 우타 거포 오스틴. [사진 = LG 트윈스] 2026.08.02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벤자민과 LG 우타 거포의 승부

LG는 좌완 벤자민을 상대로 오스틴과 문정빈, 박동원 등 우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벤자민은 우타자 바깥쪽 슬라이더가 강하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릴 경우 장타를 허용할 수 있다.

오스틴 앞에 홍창기와 박해민이 출루하면 벤자민의 부담이 커진다. 두산 배터리는 오스틴을 상대로 무리하게 삼진을 노리기보다 낮은 변화구와 몸쪽 직구로 약한 타구를 유도해야 한다.

톨허스트의 반등 지속 여부

톨허스트는 키움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뒀다. 그러나 그 이전 세 경기에서는 모두 4점 이상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직전 한 경기의 반등이 안정세로 이어질지는 이번 두산전에서 확인해야 한다.

두산은 톨허스트의 높은 직구를 초반부터 노릴 가능성이 있다. 톨허스트가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면 직구 비중이 높아지고 박준순과 양의지에게 노림수를 제공할 수 있다.

김대한과 박준순의 장타감

김대한은 시리즈 첫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박준순도 시즌 15호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이 LG를 상대로 4점을 뽑는 과정에서 세 점이 홈런으로 만들어졌다.

톨허스트는 직전 경기에서도 홈런 한 개를 허용했다. 잠실은 홈런이 적은 구장이지만 높은 실투는 최근 감각이 좋은 두산 타자들에게 충분히 장타로 연결될 수 있다.

두 경기 연속 접전의 불펜 부담

첫 경기는 두 점 차, 두 번째 경기는 연장 무승부였다. 두 팀 모두 핵심 불펜을 반복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8월 1일 경기는 정규이닝을 넘어 연장까지 진행돼 불펜 체력에 부담이 남았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발의 이닝 소화가 평소보다 중요하다. 벤자민과 톨허스트 가운데 한 명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해당 팀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불리한 불펜 운영을 감수해야 한다.

LG의 두산전 강세와 이번 시리즈 흐름

올 시즌 첫 9차례 맞대결에서는 LG가 7승 2패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는 두산이 첫 경기를 잡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해 아직 패하지 않았다.

두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 시즌 LG를 상대로 처음으로 확실한 시리즈 우위를 만들 수 있다. LG는 톨허스트를 앞세워 앞선 상대전적의 우위를 되살려야 한다.

[서울=뉴스핌] LG의 우타 거포 문정빈. [사진 = LG 트윈스] 2026.08.02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최근 등판에서 나란히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투구를 펼친 벤자민과 톨허스트의 맞대결이다.

벤자민은 7월 28일 SS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초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7월 초 기준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식 외국인 투수 자리를 확보했다.

톨허스트는 7월 28일 키움전에서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최근 3연패와 기복을 끊어낸 등판이었고, 지난 5월 두산전에서도 7.1이닝 3실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선발의 시즌 안정감에서는 벤자민이 앞서지만, 톨허스트도 잠실과 두산을 상대로 긴 이닝을 소화한 기억이 있다. 두 투수 모두 직전 등판에서 삼진 능력과 제구를 동시에 보여줬기 때문에 초반에는 투수전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두산은 김대한과 박준순의 장타감이 살아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LG는 오스틴과 문정빈 등 우타 거포를 앞세워 좌완 벤자민을 공략해야 한다.

결국 벤자민이 LG 우타 거포를 상대로 장타를 억제할 수 있는지, ​톨허스트가 키움전 무사사구 7이닝의 안정감을 이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두 경기 연속 접전을 치른 양 팀 불펜의 체력 부담을 어느 선발이 더 줄여줄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2일 잠실 두산-LG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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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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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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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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