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3일 코스피가 급락분을 만회할 흐름이라고 전망했다.
- 미·이란 협상, 미국 지표, AMD 등 실적이 이번 주 변수다.
-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여전히 낙폭 과대라고 판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이란 협상·미국 고용지표 주목
AMD·샌디스크 등 실적 변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3일 이번 주 코스피가 미·이란 휴전 협상 재개와 미국 주요 경제지표, 국내외 기업 실적 등의 영향을 받으며 7월 급락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6000~7000포인트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의 주요 변수로 ▲미·이란 휴전 협상 재개 ▲미국 7월 고용과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AMD와 샌디스크 등 미국 반도체 기업 실적 ▲현대백화점과 네이버(NAVER),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을 꼽았다.
지난주 코스피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주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지만 지난달 31일에는 미국 빅테크 실적과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7.9% 상승했다. 주간 수익률은 1.4% 하락으로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이처럼 하루 만에 지수가 17%대 폭등하면서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실현, 단기 속도 조절 물량이 출회될 소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7월 31일 급등에도 코스피의 7월 월간 수익률은 22.1% 하락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0년 이후 3번째로 낮은 월간 수익률이다. 지난달 30일까지의 월간 수익률은 34.1% 하락로 같은 기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배율(PER)도 5.5배로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월간 하락률과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하면 코스피가 여전히 낙폭 과대 영역에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7월 31일의 상승을 일회성 기술적 반등으로 보기보다 향후 저점을 높이는 회복 과정의 시작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수출 지표도 증시 회복을 뒷받침할 변수로 제시됐다. 한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8%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9.0%를 웃돌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78.8% 증가했고 컴퓨터와 자동차, 선박 수출도 각각 404.0%, 7.0%, 46.9% 늘었다. 전체 20개 품목 가운데 19개 품목의 수출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 비중도 낮아졌다. 지난 7월 31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 비중은 6.6%로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 거래 비중은 30%대였다. 한 연구원은 예탁금 기준 강화와 회전율 감소 등을 고려하면 레버리지 상품에서 비롯된 수급 충격의 추가 확산이 제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매크로 변수로는 미국 7월 고용과 ISM 제조업·서비스업 지표가 제시됐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대를 넘어섰다. 한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이 증시의 할인율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경제지표 발표 과정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봤다.
미·이란 관계도 시장 방향을 결정할 변수로 꼽혔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 국면에 들어갈 경우 최근 금리 상승과 투자심리 위축을 유발했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면서 증시에 회복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에서는 AMD와 샌디스크가 반도체주의 반등 지속 여부를 가늠할 지표로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AMD 실적에서 AI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올해 3분기 데이터센터 실적 전망을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샌디스크 실적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전망과 낸드 가격의 추가 인상 여부, 장기공급계약 체결 여부가 관전 요인으로 꼽혔다.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과 네이버, 대우건설 등의 실적 발표 이후 개별 종목의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관건은 주가 회복력의 강도와 지속성이며, 일차적으로는 이번주 예정된 주요 매크로 이벤트, 기업 실적,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