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리 가격이 최근 2개월래 최고치로 오르며 톤당 1만4000달러에 근접했다.
- 미국 항구로의 구리 월간 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내 프리미엄 덕에 수입이 이어졌다.
- 구리 가격 상승으로 CPER과 COPX ETF가 1년 수익률 각각 44%와 88% 등 고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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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구리 가격이 런던 시장에서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며 톤당 1만4000달러에 근접했다.
트레이더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관세 결정을 앞두고 미국 내 구리 재고 급증세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으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20만 톤이 넘는 구리가 미국 항구에 반입됐다. 이는 20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IHS마킷 선적 데이터 사상 최대 월간 반입량이다. 이로 인해 미국 내 창고와 항구에 쌓인 재고가 한층 더 불어났고, 나머지 지역 구매자들이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그만큼 줄었다.

정련 구리에 대한 워싱턴발 관세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도 이러한 반입 흐름은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다. 상무부는 애초 6월 30일까지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미국 내 가격이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보다 계속 프리미엄을 유지하면서, 이 같은 물량 유입 거래는 여전히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진루이 선물은 보고서에서 "앞으로 다가올 기간은 미국의 구리 관세 발표에 있어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며,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체는 중국 내 일부 구리 구매자들의 수요는 높은 가격 부담으로 이미 약화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구리는 상하이 시간 오후 2시 17분 기준 0.5% 상승한 톤당 1만 3938달러를 기록했으며, LME 주요 금속 6종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얻는 ETF로 CPER (United States Copper Index Fund)와 COPX (Global X Copper Miners ETF)가 대표적인다.
CPER은 파생상품을 이용해 구리 가격 자체의 움직임을 직접 추종하는 상품이다. 개별 종목에 대한 리스크를 배제하고 구리 원자재 자체의 가격 등락만을 반영한다.
2011년 출시된 펀드는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7억달러를 웃돌고, 연초 이후 13%의 수익률을 냈다. 지난 1년간 수익률은 44%로 나타났고, 3년과 5년 사이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17.59%와 7.64%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사이 수익률은 각각 6%와 10%로, 구리 가격의 상승 탄력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COPX는 구리 선물이 아니라 구리 광산 업체들의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상품으로, 프리포트 맥모란과 뱅코 델 메이코 등 전세계 구리 공룡 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2010년 출시된 펀드는 총 운용 자산 규모가 73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년간 무려 88%에 달하는 고수익률을 올렸다. 3년과 5년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27%와 19%로 나타났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