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게임즈가 4분기부터 신작을 연이어 출시해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 도깨비의 세계·오딘Q 등 6개 이상 신작으로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비수익 사업 정리와 선택적 M&A로 효율 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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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와 합병에는 선긋기...게임사 M&A는 긍정검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신작 공백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부터 신작 게임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4분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 세계'를 시작으로 내년 '오딘 Q: 발키리스콜',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신작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750억원,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신작 공백의 영향으로 7개 분기 연속 적자다.

◆ '도깨비의 세계', 4분기 출시...신작 효과로 매출 증가 전망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와 3분기를 매출의 저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오는 4분기부터는 신작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작 출시의 선봉은 10월 출시되는 MMORPG '도깨비의 세계'가 맡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도깨비의 세계 사전 등록을 실시하고 내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이날 열린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6개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 2년 간 출시된 신작의 수를 상회한다"라며 "4분기부터 신작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돼 매출 효과가 나타나고 내년 1분기에는 수익성 개선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딘 Q는 내년 1월을 목표로 출시 준비 중이며 '갓 세이브 버밍엄'도 1분기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비핵심·비효율 사업 정리...라인게임즈와 합병은 다시 한 번 선긋기
이날 컨콜에는 지난 6월 공동대표에 선임된 김태환 대표가 직접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영체제의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태환 대표는 넥슨과 라인게임즈에서 인수합병과 전략적 투자를 주도해온 경력자다. 넥슨코리아 전략기획실장,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라인게임즈 CSO 등을 거쳤다. 카카오게임즈에서는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글로벌 사업 확장, 인수합병 및 투자를 담당한다.
김태환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신규 투자와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는 자본 수익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라며 "이미 투입된 비용에 얽매이지 않고 투입한 자본으로 충분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비핵심·비수익 사업은 우선순위와 사업성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과감한 사업 재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직규모의 확장은 억제하고 업무는 고부가가치 위주로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나아가 다양한 결제 수단 확대를 검토해 중장기적으로 지급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비용 효율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인야후로의 인수에 따른 라인게임즈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는 사업적 시너지 창출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합병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시주총에서도 라인게임즈와의 합병에 대해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김 대표는 "앞서 임시주총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언급했던 바와 같이 라인게임즈와 합병, 기업결합은 추진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라며 "다만 사업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게임회사 인수합병(M&A)을 통한 체급 확대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대표는 "아직 수천억원대의 M&A를 추진할 체력은 갖추고 있지 않다로 판단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수백억원대 M&A를 시작으로 차차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