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증시 혼란이 10일 오전 진정 조짐을 보였다.
- 레버리지 청산과 규제 강화로 변동성이 크게 낮아졌다.
- 외국인 매도는 이어지지만 저평가 기대도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8월 10일 오전 08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9일 블룸버그통신 기사(Korea Volatility Spike Ebbs as Leveraged Trades Are Flushed Ou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한국 증시 혼란의 가장 극심한 국면은 지나갔을 가능성이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매도세로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고 규제 강화로 고위험 상품 거래가 급감했다.
한국 증시 변동성 지수는 지난주 2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6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나타난 흐름이다. 강제 청산으로 미상환 신용융자 잔고가 줄어들면서 안정화가 진행됐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규제 강화도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연계된 상품의 거래와 자산 규모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을 키웠던 레버리지 과열 요인 가운데 일부가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간스탠리는 디레버리징 과정이 절반 이상 진행됐다고 추산했다. 코스피지수는 6월 고점 대비 거의 40% 하락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펀드는 한국 주식을 1000억달러를 넘는 규모로 순매도했고 신흥시장 펀드의 한국 비중은 벤치마크 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해외 투자자들은 아직 적극적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변동성이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은 역사적으로 저렴한 밸류에이션과 견조한 실적 전망을 추가 급등락 위험과 저울질하고 있다.
아이작 통 애버딘 아시안 인컴 펀드 싱가포르 담당 수석투자디렉터 겸 매니저는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편안한 상태는 아니다"며 "잠재적 기대수익률이 변동성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히 높다면 상황은 더 건설적으로 바뀔 것이고 우리는 그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급등락이 심화하면서 변동성 지수는 6월 사상 최고치인 96.9까지 치솟았다. 2025년 말 28.9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주가가 8% 하락하면 20분간 거래를 정지시키는 조치는 지난달 사상 최다인 4차례 발동됐다. 코스피는 전체 거래일의 거의 절반에서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했다. 하루 최대 상승폭은 7월3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8%였다.
당국은 극심한 널뛰기 장세에 대응해 다수의 조치를 시행했고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예고했다.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현금예탁금 비율 인상 조치는 7월31일부터 시행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연계된 펀드의 거래량과 자산 규모 감소로 이어졌다.

주가 급락과 규제 강화로 랠리에 이끌려 유입됐던 다수의 개인 투자자가 증시에서 이탈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계좌에서 강제 청산된 규모는 6월 약 1조원(7억1000만달러), 7월 9930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두 달로 집계됐다. 주식 매입 자금으로 쓰이는 신용융자 잔고는 8월4일 27조4000억원으로 줄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막상스 비소 아르케비움캐피털 두바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내 개인 투자자에서 외국계 기관 투자자로 넘어가는 전환의 초기 국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며칠간의 잠잠한 장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외국계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근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매도세 이후 일부 지표상 한국 증시는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난다.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사상 최저치인 5.1배에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자산운용사들의 적극적인 복귀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 증시는 올해 초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급등했다. 그러나 극심한 변동성과 두 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시장이 버블 붕괴 위험을 안고 있었음을 보여줬다. 자료: 블룸버그
이핑 리아오 템플턴글로벌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소속 펀드매니저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저평가돼 있다는 근거는 분명하고 실적 전망도 여전히 견조하다"며 "다만 최근 나타난 극심한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을 더 신중하게 만들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큰 변동성 때문에 공격적인 재매수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조금씩 유입되는 형태에 가깝다"고 말했다.
글로벌 펀드의 한국 증시 이탈 속도는 둔화됐지만 매도세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는 6월 사상 최대인 300억달러를 순매도한 데 이어 7월 62억달러, 8월 들어서는 현재까지 43억달러를 추가로 순매도했다.
다만 일부 시장 참가자는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로 기존 12000을 유지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약 90%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주식전략가는 지난주 블룸버그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변동성만 낮아진다면 펀더멘털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시각이며 펀더멘털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관망세를 유지하는 시각도 있다.
션 테일러 매튜스인터내셔널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포트폴리오매니저는 "펀더멘털은 매우 견조하다는 게 우리의 시각이며 최근 실적도 이를 뒷받침하지만 시장의 레버리지와 포지셔닝이 다소 과열됐던 만큼 일시적으로 매수를 자제하고 있다"며 "이런 자제 기조가 한 달가량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