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10일 올해 2차 추경안 2조8061억 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 법정의무경비 1조8698억 원을 우선 반영하고 민생 회복에 8100억 원을 배정했다.
- 청년·주거·생활안전 지원과 미래산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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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약계층 지원 예산 확대
성장 동력 AI·전기차 산업 투자
생활안전 인프라 보강·건강 증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법정의무경비를 우선 확보하고, 시민 체감이 높은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생활안전 강화 등 분야에 8100억 원의 재원이 주로 쓰인다.
지난 4월 편성한 제1회 추경은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에 대응해 교통비와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긴급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2회 추경은 이를 바탕으로 결산에 따른 법정의무경비를 반영했으며, 청년·소상공인·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도 포함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호조 등 거시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청년 취업난과 생활비 부담 등 시민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서울시 측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정된 재원은 '함께하는 서울(복지·주거)', '성장하는 서울(청년·미래산업)', '살기 좋은 서울(생활안전·양육·건강)' 등 3대 분야에 선별적으로 배분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편성해 10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한다. 추경 규모는 2026년 기정예산 53조7674억 원 대비 5.2%인 2조8061억 원이다. 원안대로 통과하면 올해 서울시 예산은 총 56조5735억 원이 된다.

이번 예산안의 66.6%는 법정의무경비다. 서울시는 2025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자치구·교육청 지원 9179억 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주택진흥기금 적립 8863억 원 등 총 1조8698억 원을 반영했다.
법정의무경비와 국고보조사업 매칭분을 제외하면 서울시가 재량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재원은 많지 않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이 7%를 기록하고, 주택 전세가격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생계·의료·주거 지원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생활 기반을 보호하고, 청년 AI 역량 강화와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 산업 투자를 늘려 서울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해 예방·교통 등 생활안전 인프라와 결혼·출산·양육, 시민 건강관리 지원도 보강한다.
시민 체감 사업에는 총 8100억 원이 편성됐으며, 분야별로 '함께하는 서울'에 4097억 원, '성장하는 서울'에 2319억 원, '살기 좋은 서울'에 1684억 원이 투자된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함께하는 서울' 분야에는 생계·의료급여 지원 확대,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매입 등이 담겼다.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차 등 미래 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하는 서울' 분야에는 청년의 AI 활용 역량 확대와 야간경제 활성화 등의 계획이 포함된다.
'살기 좋은 서울' 분야에서는 수해 예방시설, 노후 교통시설 확충과 함께 결혼부터 아이 양육까지 생애 단계별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강화하고 365일 건강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이동률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추경은 법정의무경비와 국고보조사업 매칭 등 연내 필수 재정 수요를 우선 반영하고, 제한된 가용재원은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생활안전 강화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계·의료·주거 지원과 청년·신산업 투자, 결혼·출산·양육과 안전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의회 의결 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