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7월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 7월 채권 발행은 86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
- 개인은 3조174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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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 둔화에도 개인 순매수는 3조1741억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난달 국고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채권 발행과 장외 거래가 모두 감소했다.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는 크게 둔화됐지만 개인투자자는 3조원이 넘는 채권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86조3000억원으로 전월(99조7000억원)보다 13조4000억원 감소했다.
국고채 발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도 함께 감소했다. 순발행액은 20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발행잔액은 315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고채 금리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러/원 환율 상승,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특히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더 크게 오르면서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는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bp 인상한 이후에는 금리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대부분 만기 구간에서 상승 마감했다.
회사채 시장도 다소 위축됐다. 7월 회사채 발행은 10조5000억원으로 전월(12조6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 감소했고, AA-와 BBB- 등급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모두 확대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규모 역시 1조6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었으며 참여율도 514.9%로 하락했다.
장외 채권 거래도 감소했다. 7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450조원으로 전월보다 55조2000억원 줄었고, 일평균 거래량도 20조5000억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특수채와 회사채 거래는 각각 7조9000억원 증가해 채권 종류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의 채권 투자 열기가 이어졌다. 개인은 7월 국채 1조1891억원, 특수채 7160억원, 회사채 4879억원 등을 사들이며 총 3조1741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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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는 1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1조7000억원 감소했고, 7월 말 기준 국내 채권 보유잔액은 35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액은 35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352조4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감소한 규모로, 전체 채권 발행잔액의 11.1%를 차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통안채 금리는 하락한 반면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외화자금 조달 수요와 스와프시장 수급 변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재정거래 유인이 빠르게 축소됐다"며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기조는 유지됐지만 국채와 통안채에 대한 매수 강도는 전월보다 약화됐다" 분석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다. 7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긴축 가능성, 물가 상승세, 월말 유동성 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03%p 오른 연 2.9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D 발행 규모는 4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시중은행의 3개월물 발행이 3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시장에서는 11건, 4조4005억원 규모의 채권이 신규 등록됐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