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11일 스페이스42와 자율주행차 공급계약을 맺었다.
- 운전석 없는 로보셔틀 ROii와 개조차량, 관제기술을 UAE에 공급한다.
- 국내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UAE DRT·관광셔틀 사업을 확장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기반 우주기술 기업 스페이스42(Space42)와 100억원 이상 규모의 자율주행 차량 및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별도로 추진 중인 UAE 합작법인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직접 공급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체 개발한 운전석 없는 레벨4 로보셔틀 '로이(ROii)'와 기존 차량을 개조한 자율주행 차량, 관련 자율주행 기술을 스페이스42에 공급한다.
또한, 관제 시스템과 원격제어 콕핏 등을 포함한 통합 관제 환경을 구축하고, 공급 차량을 스페이스42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될 차량은 현지 운영 테스트와 수요 평가를 거친 후 수요응답형 교통(DRT) 및 관광형 셔틀 등에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양사는 실제 운영 결과와 교통 수요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과 차량 규모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번 UAE 사업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국내에서 진행한 자율주행 실증 이용이 활용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국내 13개 시·도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91대의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확보하고 누적 자율주행 거리 102만km를 기록했다.
계약에 앞서 스페이스42 관계자들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국내 실증 현장을 방문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경기도 화성 K-City에서는 차량 개발 및 기술 검증 환경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양사는 2024년 UAE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시작했다. 2025년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초에는 국가핵심기술 수출승인서 전달 절차도 진행했다.
UAE 현지 사업 개발 및 계약 실무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킬사이 설립한 싱가포르 합작법인 오토노머스투(A2G)이 담당했다. A2G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으로 설립되어 UAE 정부기관 및 기업과 사업 협의를 진행해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실증을 통한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광주광역시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비롯해 서울, 충청, 하동 등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통해 AI 기반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KATRI에서 인증받은 영문 자동차 시험성적서를 토대로 유럽 공인시험기관의 UN 인증 취득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하고 실증한 자율주행 기술을 UAE의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로 연결하는 계약"이라며 "현지 운영 이용과 국내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E2E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산 알 호사니(Hasan Al Hosani) 스페이스42 스마트솔루션 부문 CEO는 "UAE의 교통 환경과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