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라이언펀드가 12일 웬디스 인수와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 소식에 웬디스 주가는 장중 15.56% 급등했다.
- 트라이언은 지분 16% 보유한 최대주주로 협상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이끄는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가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를 사들여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웬디스의 주가는 장중 급등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1시 29분 웬디스의 주가는 전장보다 15.56% 급등한 8.83달러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라이언이 웬디스를 인수해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상장폐지 인수가 성사되면 기존 주주들은 현금을 받고 회사를 떠나게 된다. 통상 시장가에 프리미엄이 붙지만, 이후 기업가치가 회복되더라도 그 이익은 인수 측이 갖는다.
오랜 기간 웬디스 주주였던 트라이언은 공동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는 웬디스 최대 가맹점주 가운데 하나인 플린그룹과 아부다비 소재 블루파이브캐피털이 포함될 수 있다. 블루파이브는 앞서 부가티 인수에 참여했던 곳이다.
관계자들은 컨소시엄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상장폐지 인수 제안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시점이 바뀌거나 제안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라이언은 웬디스 지분 1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공식 제안을 내면 규제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이후 웬디스 사외이사들이 펠츠 측과 협상할지, 아니면 더 넓은 범위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지 결정하게 된다.
펠츠는 지난 2월부터 인수를 준비해 왔다. 당시 트라이언은 공시를 통해 웬디스가 "저평가돼 있다"고 밝히고 상장폐지를 포함한 전략적 선택지를 놓고 공동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알렸다.
웬디스는 FT에 "트라이언이 제출하는 어떤 제안이든 수탁자 의무에 부합하게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는 경영진과 함께 모든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 아래 회사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기회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웬디스는 실적 부진에 시달려 왔다. 주가는 지난 1년간 24% 떨어졌다. 1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4억 달러(약 1조 9700억 원), 부채를 포함한 기업가치는 37억 달러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