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5개국 500여 명이 7월 26일 서울 SETEC서 겨뤘다.
- 세종과학고 황현민·신사중 김태현이 은상 받았다.
- 세이프밸런스 구조매트로 구조용 에어매트 안전성 높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제11회 2026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KIYO 4i)'에서 15개국 5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발명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겨뤘다.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발명, 과학, 창의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교류하는 국제대회다.
대회에서는 발명 왕중왕전, 창의력 팀대항전, 아이디어 그림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작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발명 왕중왕전은 국내외 발명대회 수상 이용이 있거나 학교장·교사·교수의 추천을 받은 참가자들이 기존 발명을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기술·제품·디자인·서비스·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올해 발명 왕중왕전에서는 세종과학고등학교 3학년 황현민 학생과 신사중학교 3학년 김태현 학생으로 구성된 로이드팀이 '세이프밸런스 구조매트(SafeBalance Rescue Mat)'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사용되는 구조용 에어매트의 안전 문제에서 출발했다.
로이드팀은 추락자가 에어매트 중앙이 아닌 가장자리나 모서리 쪽으로 떨어질 경우 충격이 한쪽에 집중돼 매트 형태가 변하고 구조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실제 사고 사례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24년 8월 부천의 한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이 에어매트 가장자리로 떨어진 뒤 매트가 뒤집혀 사고로 이어진 바 있다.
로이드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트 내부를 9개의 독립 공기실로 나누는 구조를 고안했다. 한쪽 공기실에 충격이 가해져도 주변 공기실은 형태와 지지력을 유지하도록 설계해, 특정 지점의 변형이 매트 전체의 급격한 형태 변화로 이어지는 것을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심사 과정에서도 이 구조에 심사위원들이 관심을 보였다.
각 공기실에는 충격을 받은 뒤 내부 공기가 천천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절식 공기 배출 구조도 적용했다. 또한 센서와 서보모터를 활용한 공기 흐름 제어 방식을 구상해, 충격 위치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했다.
황현민 학생은 "사람이 항상 에어매트 정중앙에 떨어진다는 전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한쪽에 충격이 집중되더라도 다른 부분의 지지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태현 학생은 "9개의 공기실을 각각 독립시키면서 작은 설계의 차이가 안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이프밸런스 구조매트는 현재 개발 단계의 작품으로,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실험과 검증이 필요하다. 로이드팀은 구조용 에어매트의 안전성을 개선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