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반도체·서울바이오시스가 21일 해외법인 흑자전환을 밝혔다.
- 베트남 기지는 매출 9.9% 늘며 146억5000만원 개선했다.
- 중국 거점도 흑자 전환하며 연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동차·고부가 광반도체 확대, 양사 연결 영업손익 흑자 전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가 구축한 베트남 생산기지와 중국 사업거점이 올해 상반기 나란히 흑자로 돌아섰다.
약 8억달러가 투입된 베트남 생산기지는 1년 만에 손익을 146억5000만원 개선했고 중국 선전·상하이법인도 적자에서 벗어났다. 해외 생산망 회복과 자동차·고부가 광반도체 중심의 사업 재편이 양사의 연결 영업손익 흑자 전환과 맞물리는 모습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세미콘덕터비나, 서울반도체 선전법인, 서울바이오시스 상하이법인 등 서울반도체 주요 해외법인 3곳의 개별 순손익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 88억1000만원 순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약 113억원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실적 반전의 중심에는 베트남 생산법인 서울세미콘덕터비나가 있다. 이 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3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3041억원보다 9.9% 증가했다. 순손익은 73억3000만원 손실에서 73억2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손익 개선액은 146억5000만원으로 해외법인 3곳 전체 개선액의 72.9%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적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생산기지가 올해는 실적 회복의 중심축으로 올라선 셈이다.
기타포괄손익을 반영한 총포괄손익도 지난해 상반기 245억4000만원 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205억4000만원 이익으로 전환했다.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1767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972억원으로 205억원 늘었다.
서울세미콘덕터비나는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가 각각 49.2%, 50.8%의 지분을 보유한 생산법인이다. 서울반도체 연결 기준 지배지분율은 75.91%다.
올해 4월 기준 베트남 법인의 누적 투자액은 약 8억달러다. 임직원 약 3000명 가운데 기술개발 인력은 약 700명이다. 월 생산능력은 40억개 이상이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하이테크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 생산기지에서는 자외선(UV), 적색·녹색·청색(RGB), 적외선(IR), 레이저 다이오드 등 다양한 광반도체 제품을 생산한다. 서울반도체가 올해 상반기 베트남 법인에서 매입한 재화는 2223억원 규모다. 같은 기간 서울반도체의 별도 기준 매출원가 3245억원과 단순 비교하면 68.5%에 해당한다.
베트남 생산기지가 흑자로 돌아서는 동안 중국 주요 사업거점에서도 매출 증가와 손익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
서울반도체 선전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13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03억원보다 37.3% 증가했다. 순손익은 3억원 손실에서 30억2000만원 이익으로 전환했다. 손익 개선 규모는 33억2000만원이다.
서울바이오시스 상하이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14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0억1000만원보다 145% 늘었다. 순손익도 11억9000만원 손실에서 9억5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주요 해외법인 3곳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이다.
양사의 연결 실적도 지난해와 비교해 개선됐다. 서울반도체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5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4908억원보다 8.0%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285억4000만원 손실에서 52억7000만원 이익으로 전환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4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60억원보다 12.9% 증가했다. 영업손익도 141억원 적자에서 20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04억원,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자동차용과 고부가가치 광반도체 칩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 점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완성차업체 4곳에 고전압 광반도체 양산 적용을 시작했다. 프리미엄 정보기술(IT) 디스플레이용 WICOP RGB 제품의 적용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제품 축소와 조명·자동차용 모듈 형태의 발광다이오드(LED) 공급이 평균공급단가 상승과 영업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대신증권 추정치를 밑돌았고 영업이익률은 1.2%였다. 모회사 별도 기준 상반기 영업손실도 지난해 134억1000만원에서 올해 191억6000만원으로 늘었다.
서울바이오시스 상하이법인의 올해 6월 말 자본총계는 -17억6000만원이다. 중국 내 다른 종속기업인 광명반도체유한공사도 상반기 23억2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법인별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 여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가 제시한 올해 3분기 연결 매출 전망치는 각각 3000억~3200억원, 2200억~23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서울반도체는 약 16.8~24.6%, 서울바이오시스는 17.0~22.3% 증가한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085억원과 50억원으로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