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우디 얀부항 인근서 24일 유조선 피격됐다
- 정체불명 발사체 맞은 뒤 선박 주갑판서 화재 났다
- 호르무즈 봉쇄 속 얀부 우회수출 긴장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후티, 최근 사우디 석유시설·선박 잇따라 공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홍해 얀부항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얀부항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홍해를 통한 사우디 원유 수송을 둘러싼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24일(현지시간) 사우디 항구도시 얀부에서 서쪽으로 63해리(약 117㎞)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고 밝혔다. 피격 이후 선박의 주갑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UKMTO는 승무원 전원이 안전하며 모두 소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양 오염 등 환경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얀부는 사우디의 홍해 연안 최대 원유 수출항으로 하루 수백만 배럴의 원유가 이곳에서 선적된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얀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사우디 원유를 해외로 내보낼 수 있는 핵심 우회 수출로로 떠올랐다.
그러나 얀부를 통한 원유 수송도 최근 차질을 빚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달 홍해에서 사우디와 연계된 선박에 대한 봉쇄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후티 반군은 최근 몇 주 동안 홍해 일대의 사우디 석유 시설과 선박을 잇달아 공격해왔다. 지난 7월에는 얀부에 있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유조선 피격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우디 당국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확인이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