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문희 평가원장이 26일 AI는 교사를 대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 밝혔다.
- 해외 연구서 디지털 교재가 AI 맞춤형 지원으로 진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단위학교 교육과정 설계 돕는 AI 에이전트 개발
2025 주요 연구 성과 담은 영상보고서도 발표
"디지털 교육자료, 맞춤형 학습 플랫폼으로 진화"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6일 "교사가 학생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에서의 AI 활용"이라며 "AI가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충북 진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본원에서 열린 'KICE 영상보고서 시사회'에서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과 AI 기반 평가체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원장은 2028학년도 수능 준비와 관련해 "예시문항과 풀세트가 이미 공개돼 있는 상태"라며 "현재까지 특별한 이슈 없이 계획에 따라 준비하고 있고,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논술형 평가와 AI 기반 평가에 대해서는 "정책 결정을 하는 주체는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라며 "정책 결정 방향에 따라 시행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가원이 자동 채점 관련 연구를 해왔으며, 학업성취도 평가 분야에서 AI 기반 문항 출제와 채점 관련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활용의 목적도 학생과 교사 모두를 지원하는 데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교육에서 학습의 주체는 학생이지만, 학생의 학습을 돕는 역할은 공교육 체계 안에서 교사가 맡고 있다"며 "AI를 통해 교사가 학생을 더 잘 지원하고 교육적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설계와 편성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프로토타입도 개발했다. 김 원장은 교육과정 내용 자체를 다루는 AI와 별도로 학교가 교육과정을 편성·설계하는 업무를 돕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가원의 2025년 주요 연구 성과를 담은 영상보고서도 공개됐다. '디지털 대전환 시기의 디지털 교육 자료 국제 비교' 연구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교육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해외 주요국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수업 활용 현황을 분석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각국의 디지털 교육자료는 단순히 종이 교과서를 전자화한 형태를 넘어 멀티미디어와 상호작용 기능, AI 기술을 활용한 학생·교사 지원 서비스, 맞춤형 학습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국은 국가 또는 주 단위 공공 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교과서, 교육과정 연계 자료, 개방형 교육자료 등을 통합 관리했다. 일부 플랫폼은 학습 관리 기능과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교사용 수업 자료 제작 기능도 제공했다.
싱가포르는 국가 주도의 학습 플랫폼을 통해 교육과정 연계 자료와 AI 기반 맞춤형 학습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은 주정부와 공공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개발·보급, 품질 관리,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디지털 교과서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 서책형 교과서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영국과 핀란드는 교과서·교육자료 선택에서 교사의 자율성을 중시하면서 국가가 품질 기준, 재정, 공공 플랫폼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혜 평가원 교과서연구검정센터장은 "서로 다른 교육 제도와 정책 환경에서 이뤄지는 해외 디지털 교육자료 개발·보급 현황을 분석해 미래 교육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래형 교과서와 교육자료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