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8일 SCL사이언스의 성장성을 분석했다
-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은 적응증 확대됐다
- 암 백신과 AI 플랫폼 개발도 중장기 축으로 꼽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성모병원 초도 공급…정선메디칼과 3년간 77억 계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바이오 물류·검진, 원격 판독 등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X·AX), 임상시험수탁(CRO), 지혈제와 암 백신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 'SCL사이언스'에 대해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의 적응증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자회사의 암 백신 개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CL사이언스는 기존 지혈제 개발사 이노테라피를 지난 2022년 11월 인수한 뒤 2024년 말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합병했다. 현재는 SCL헬스케어 그룹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으면서 지혈제뿐 아니라 검체 운송과 검진, C-LAB CRO, 암 백신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른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와중에도 사업의 모체였던 지혈제 개발을 지속했다"며 "'이노씰 플러스 DL'은 지난해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올해 5월 허가 변경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노씰 플러스 DL은 기존 복강 내 간 절제술에 한정됐던 적응증이 지난 5월 허가 변경을 통해 복강 내 모든 연조직 수술로 확대됐다.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지난 7월 서울성모병원에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 이달 10일에는 정선메디칼과 3년간 77억2700만원 규모의 판매·공급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29년 9월까지다.
신 연구원은 "기존에는 복강 내 간 절제술로 적응증이 제한적이어서 실질적인 활용 건수가 늘어나기 어려웠다"며 "허가 변경 이후 서울성모병원에 초도 물량을 공급했고 미뤄지던 유통 계약도 체결할 수 있었던 만큼 향후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추가 출하와 사용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적도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으며 전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5.3%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간 매출액이 347억원으로 지난해 220억원보다 5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34억원이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지난해 10억원 순유출에서 올해 20억원 순유입으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암 백신 사업도 중장기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SCL사이언스는 자회사 네오젠로직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생항원 발굴 플랫폼 'DeepNeo'를 내재화하고 mRNA와 펩타이드 기반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최근 모더나가 mRNA 기반 암 백신을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한 임상 3상에서 무재발생존기간(RFS)과 원격 전이 없는 생존기간(DMFS)을 모두 통계적·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발표했다"며 "SCL사이언스도 자회사를 통해 mRNA 및 펩타이드 기반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젠로직의 DeepNeo는 신생항원을 발굴하고 T세포와 B세포의 반응성까지 분석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B세포 에피토프 예측 모델인 'DeepNeo-BCR'의 성능 지표(AUC)는 비교 모델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현재 네오젠로직은 AI로 발굴한 신생항원 신약 후보물질 6개와 mRNA 암 백신 3개, 펩타이드 암 백신 1개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DeepNeo-MHC'와 'DeepNeo-TCR' 파이프라인은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시험 신청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2027년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뒤 미국 임상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신 연구원은 "지혈제 적응증 확대에 따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가운데 자회사를 통한 mRNA 및 펩타이드 기반 암 백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DeepNeo-MHC와 DeepNeo-TCR은 개발 완료 후 임상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2027년 내 미국 FDA IND 신청과 미국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