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P가 28일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다.
- 중국 재정부는 경제 회복탄력성과 재정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 중국은 하반기 재정·통화정책으로 내수 부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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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를 두고 중국 경제의 회복탄력성과 재정 운용의 안정성, 위험 대응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S&P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향후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관련 입장을 내고 "국제시장이 중국의 고품질 발전 전망에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환영했다.
재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산업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내수 잠재력이 점진적으로 발현되는 가운데 주요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으며, 신성장 동력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 경제가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개선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재정부는 평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상향 조정한 것도 중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판단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하반기 경기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재정·통화정책을 연계해 내수를 확대하는 패키지 부양 정책의 집행 강도를 높이고 정책의 선제성과 정밀성, 공조 효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달 30일 하반기 경제정책을 논의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하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정책의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경기부양책도 내놓겠다는 것이다.
재정정책에서는 정부 지출과 특별채권 자금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중국 재정부도 최근 하반기 재정지출을 합리적으로 앞당기고, 집행 속도가 계속 느린 지방정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재정정책의 실제 집행 속도를 꼽고 있다. 국성증권 수석경제학자 슝위안은 정부채권과 정책성 금융수단을 신속하게 투입해 실제 투자와 생산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도 거론된다. 둥팡진청의 왕칭 수석 거시분석가는 단기적으로 재정지출과 정부채권 발행·사용 속도를 높이고, 8000억 위안 규모의 신규 정책성 금융수단을 조기에 집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통화정책 역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과학기술·포용금융 등 구조적 금융지원 수단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존 정책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난 뒤 3분기 말 전후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했다. 소비 촉진과 투자 안정을 위해 일정 규모의 정부채권을 추가 발행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번 S&P의 'A+·안정적' 평가는 중국 경제가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 등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성장세와 재정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국제 신용평가 시장이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하반기에는 정부가 재정정책을 얼마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느냐가 중국 경제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