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찰이 31일 제주 실종 사건을 수사했다
- 온라인에 음모론이 퍼지며 불안이 커졌다
- 제주 관광객 줄며 도민과 업계가 피해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경찰이 '제주 실종 사건'을 석연치 않게 처리하다 보니 온라인에서 각종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음모론에 제주 관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제주도민과 제주 관광업계가 2차 피해를 보고 있다.
31일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소셜네트워서비스)에서는 제주도 실종 사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나 추측성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경찰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실종 신고 후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 씨 사인을 수사 중인 가운데 온라인에는 '실종사건 담당 경찰 소름 돋는 점'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는 '이건 살인사건과 공모자가 있을 것', '경찰이 의심스럽다'는 등 추측성 댓글이 달렸다. 심지어 장씨 사건과 다른 실종 사건이나 범죄 사건과의 연관성을 언급하거나 특정 국적 범죄 조직이 연루된 게 의심된다는 댓글도 달리고 있다.
제주도에서 실종자 시신이 연달아 발견됐다는 언론사 유튜브 영상에도 '인신매매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 바닷가에서 발견된 점이 수상하다'는 내용의 추측성 댓글이 달렸다. 해당 댓글들에는 '좋아요'가 많게는 수천개가 달렸다.
음모론이 퍼지자 제주 관광 불안하다는 글도 올라오는 상황이다. '제주도에서 범죄가 많이 발생한다' 라는 취지의 글들이 퍼지면서 X와 유튜브 등에서는 '여행을 계획했는데 취소해야겠다', '혼자 여행 가는데 무섭다', '제주는 범죄도시' 라는 불안감이 담긴 반응들이 나왔다. SNS에 올라온 '제주도 여행 규칙' 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전기 충격기를 챙겨야 한다' 등 조언이 담겼다.
문제는 이같은 음모론이 2차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장씨의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인 25일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날보다 11.8% 감소했다.
전문가는 불안감 확산을 잠재우려면 경찰이 책임감 있게 수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범죄수사학과 교수는 "통계적으로 보면 제주도가 특별히 범죄가 심각한 지역은 아니고 전국 다른 지역도 그 정도 수준의 범죄는 발생한다"며 "실종법에 근거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경찰이 불안감을 없애야 한다"고 전했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