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2일 동반 하락했다.
- 민주당은 계파 갈등 수습과 민생 성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 전문가들은 청와대 견제와 중도층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치·경제 불안정성 축적 결과...'일 잘하는 정부' 기대가 실망으로"
"계파갈등 수습·민생 성과로 중도층 잡아야...적절한 靑 견제도"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여권에 경고등이 켜졌다.
민주당은 8·17 전당대회 당시 "3개월 내 10%포인트(p) 회복"을 내걸었던 김민석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2주 만에 지지율 반등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이 대통령은 경제부총리와 국토부 장관 등 부동산 세제 및 공급 대책을 총괄하는 장관들을 일괄 교체하며 쇄신에 나섰다. 민주당 역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의 계파 싸움을 멈추고 청와대와의 적절한 견제와 협력을 통한 민생 성과를 보여 '30%대 지지율'이 고착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부동산·주식, 계파갈등 등 모두 축적된 결과…'일 잘하는 정부' 기대가 실망으로"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2%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전주보다 2%p 내린 39%로,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3%p 하락한 38.9%를 기록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43.1%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달 24~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당 내부에서는 최근 지지율 하락을 특정 현안 하나의 결과라기보다 여러 악재가 누적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부동산을 비롯한 민생·경제 문제에 전당대회 이후까지 이어지는 당내 분열이 겹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과 실망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지율 하락은) 한 가지 이유라기보다 부동산, 주가,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계파 갈등 등이 모두 축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일 악재로 인한 일시적 하락이라면 회복이 어렵지 않겠지만, 여러 악재가 겹친 복합적 상황인 만큼 차근차근 기반을 다져야 할 시점"이라며 "지지율 수치 자체에 연연하기보다 민생에 집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정책적 성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일 잘하는 유능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최근에는 부동산과 민생 이슈로 다소 사라지거나 실망으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며 "국민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 엄중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전문가들 "계파갈등 수습하고 민생 성과로 중도층 잡아야...적절한 靑 견제도 필요"
전문가들은 지지율 반등의 최우선 과제로 당내 계파 갈등 수습과 민생 정책 성과를 꼽았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통화에서 "정치가 불안하면 경제라도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큰 데다 조희대 대법원장 제청 논란 등 사법 이슈까지 겹친 상황"이라며 "불안감이 커질수록 중도층의 이탈 속도는 빨라진다"고 했다.
최 원장은 이어 "지도부가 계파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법관 제청 논란도 어떤 방향으로든 가급적 빠르게 결론지어 당내 이슈를 줄여야 한다"고 짚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여당으로서 청와대를 적절히 견제해야 함에도 김민석 대표 체제가 지나치게 '당청일체'에만 치우치면서 당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부동산과 주식시장 안정, 물가, 청년 일자리, 지방 상권 살리기 등 민생 전반에 걸친 대형 대책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정부와 손잡고 체감 가능한 민생 성과를 조속히 내지 못한다면 향후 선거 지형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