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2일 잠실서 두산을 상대했다.
- 두산 최승용과 LG 김윤식이 선발로 맞붙었다.
- 승부는 선발 제구와 불펜 싸움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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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잠실 경기 분석 (9월 2일)
9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5위 두산(61승 4무 53패)과 3위 LG(65승 1무 51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두산 좌완 최승용과 LG 좌완 김윤식으로 예고됐다. 전날(1일) LG가 두산을 3-1로 꺾고 3위 자리를 되찾은 가운데, 두산은 최승용을 앞세워 연패를 막고 다시 3위 추격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두 팀의 격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1일 경기 전까지만 해도 2경기 차였지만 LG가 먼저 웃으면서 격차를 한 경기 더 벌렸다.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서 3위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4~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이번 잠실 3연전 한 경기 한 경기의 무게가 크다.
◆팀 현황
-두산 베어스(61승 4무 53패, 5위)
두산은 지난 주말 키움과의 2연전을 모두 잡으며 좋은 분위기에서 잠실 라이벌전을 맞았다. 특히 30일에는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15-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1일 LG와의 첫 경기에서는 뜨거웠던 타선이 갑자기 식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임찬규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두산은 임찬규를 상대로 꾸준히 주자를 내보내고도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지 못했다.
특히 3회 2사 1, 2루에서 김민석의 잘 맞은 타구가 LG 중견수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고, 6회 2사 2루에서는 김대한이 임찬규의 커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임찬규가 내려간 이후 LG 불펜을 상대로도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서 결국 1-3으로 패했다.
두산 입장에서는 직전 키움전에서 15점을 뽑았던 타선이 하루 만에 1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양의지가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고 안재석, 박찬호, 김민석, 세베리노 등이 힘을 보태고 있지만 결국 득점권에서 해결해야 한다.
그래도 마운드에서는 잭 로그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송찬의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안정적이었다. 로그가 6회까지 책임지면서 불펜 소모도 크지 않았다.
이날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선다. 3위 LG와 격차가 3경기까지 벌어진 만큼 두산으로서는 이번 경기까지 내주면 추격이 더욱 어려워진다. 선발 최승용이 경기 초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LG 트윈스(65승 1무 51패, 3위)
LG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두산을 3-1로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고,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 3패를 기록했다. 동시에 KIA를 밀어내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1일 승리의 중심에는 송찬의가 있었다. LG는 3회까지 로그에게 안타 1개에 그치며 무득점으로 묶였지만 4회 신민재와 오스틴이 출루해 만든 1사 1, 2루에서 송찬의가 로그의 시속 145㎞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경기를 뒤집은 결승 3점포였다. 최근 7경기에서만 홈런 4개를 기록하며 중심타선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고 있다.
마운드도 안정적이었다. 임찬규가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챙겼고 존 케네디와 우강훈이 리드를 지켰다. 마무리 손주영은 8회 2사부터 올라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했다.
다만 2일 경기는 전날과 마운드 운영 방식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임찬규처럼 6~7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 정상적인 선발이 아니라 김윤식이 대체 선발로 나서기 때문이다.
당초 김윤식은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송승기가 왼쪽 팔꿈치 굴곡근 염증으로 이탈하면서 대체 선발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28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LG가 29일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선발로 선택하면서 김윤식의 등판은 뒤로 밀렸다. 결국 2일 두산을 상대로 선발 기회를 받게 됐다.
LG 입장에서는 김윤식이 경기 초반 4~5이닝 정도를 최소 실점으로 버텨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다. 전날 일부 필승조를 사용했지만 전체적인 불펜 뎁스는 충분한 만큼 김윤식 이후 빠르게 불펜을 가동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선발 투수 분석
두산 선발: 최승용(좌투)
최승용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지만 기복이 컸다. 이번 시즌 20경기 96.1이닝을 소화하며 3승 10패,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 기회를 꾸준히 받았지만 안정적인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상대에 따른 편차도 상당하다.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 17이닝 평균자책점 1.59로 강했고 롯데전에서도 11이닝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 평균자책점은 9.53, KT전은 7.98로 크게 흔들렸다.
LG 역시 최승용이 고전했던 팀이다. 올 시즌 LG전에 두 차례 등판해 8이닝 동안 11피안타와 6볼넷을 허용하며 6실점했다. 평균자책점도 6.75다. 피안타율도 0.324로 높다.
특히 5월 6일 잠실 LG전에서는 2.2이닝 동안 6피안타와 4사사구를 내주며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재원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LG 타선의 공격적인 승부에 고전했다.
최승용은 최고 140㎞대 중후반의 직구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는 좌완이다. 구위가 좋은 날에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지만 제구가 흔들리면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고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약점이 있다.
평가: 올 시즌 LG전 2패, 평균자책점 6.75라는 기록은 분명 부담스럽다. 특히 8이닝 동안 6볼넷을 허용한 것이 문제였다. 1일 로그가 6이닝을 책임져 불펜 여력이 남아 있는 만큼 무리하게 긴 이닝을 던지기보다 5~6회까지 최소 실점으로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LG 선발: 김윤식(좌투)
김윤식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29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하고 있다. 25피안타와 2피홈런을 허용했고 시즌 대부분을 불펜에서 보냈다.
김윤식은 지난 4월 상무에서 전역한 뒤 곧바로 LG 1군에 합류했다. 5월에는 평균자책점 2.63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 어려움을 겪었다. 6월 5일 NC전에서는 0.2이닝 동안 5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했고, 6월 11일 SSG전에서도 2.1이닝 1실점에 그쳤다. 두 차례 모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고 2군에서 선발 준비를 병행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달 송승기가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하자 김윤식을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당초 8월 28일 롯데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로 등판이 밀리면서 이번 두산전이 약 세 달 만의 선발 등판이 됐다.
두산전 기록은 좋지 않다. 올 시즌 세 차례 구원 등판해 2.2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사구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10.13, 피안타율은 무려 0.500이다. 다만 표본이 2.2이닝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기록만으로 두산전 약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김윤식의 장점은 선발 경험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2022년에는 23경기에서 114.1이닝을 던져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2023년에도 6승을 거뒀다. 다만 최근에는 긴 이닝을 던진 적이 거의 없다.
평가: 가장 중요한 것은 이닝보다 제구다. 6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3이닝 동안 볼넷만 8개를 허용했다. 정상적인 선발 투수처럼 6~7이닝을 기대하기보다 4~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고 불펜에 연결한다면 LG 입장에서는 충분히 성공적인 등판이 될 수 있다.

◆주요 변수
LG전 ERA 6.75 vs 두산전 ERA 10.13
두 선발 모두 상대 팀에 좋은 기억이 많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다. 최승용은 올 시즌 LG전 2경기 8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6.75다. 김윤식 역시 두산전 3경기에서 2.2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물론 김윤식은 모두 구원 등판이었고 표본도 작다. 결국 두 좌완이 이전 상대전적을 얼마나 지워내느냐가 경기 초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송찬의의 뜨거운 장타력
LG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송찬의다. 1일 경기에서 로그를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최근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했다.
특히 최승용과 같은 좌완을 상대로 우타자 송찬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신민재와 박해민 등이 출루한 상황에서 오스틴과 송찬의에게 장타를 허용한다면 최승용 입장에서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다.
두산의 득점권 집중력
두산은 30일 키움전에서 15점을 뽑았지만 1일 LG전에서는 1점에 그쳤다. 임찬규를 상대로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내고도 양의지의 1회 적시 2루타 이후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에는 상대가 대체 선발 김윤식이다. 김윤식이 선발로 나섰던 6월 두 경기에서 제구 문제를 보였던 만큼 두산은 초반부터 볼넷을 얻어내고 주자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김윤식이 스스로 흔들릴 때 얼마나 빠르게 점수로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다.
불펜 싸움은 평소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다
1일에는 로그와 임찬규가 나란히 6이닝을 책임졌다. 반면 이번에는 최승용과 김윤식 모두 긴 이닝을 확신하기 어렵다. 특히 LG는 김윤식을 대체 선발로 활용하는 만큼 일찍부터 불펜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LG는 전날 존 케네디와 우강훈, 손주영을 활용했다. 손주영이 1.1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은 변수지만 전체 불펜 뎁스를 활용할 수 있다. 두산 역시 로그가 6이닝을 소화하면서 핵심 불펜을 크게 소모하지 않았다. 따라서 선발이 4~5회에 내려간다면 사실상 불펜 총력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시즌 상대전적 LG 우위
LG는 1일 승리까지 더하면서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 1무 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시즌 초반부터 두산을 상대로 강했고 후반기 들어 잠시 흐름이 바뀌었지만 중요한 9월 첫 맞대결을 다시 가져왔다.
두산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까지 내줄 경우 이번 3연전 열세가 확정되는 것은 물론 3위 LG와 격차도 4경기까지 벌어질 수 있다. 반대로 승리하면 다시 2경기 차로 좁힐 수 있다.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3위 굳히기에 나서는 LG와 다시 추격해야 하는 두산의 두 번째 잠실 더비다. LG는 1일 3-1 승리로 3위에 올라섰고 두산과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두산으로서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2경기 차로 접근할 수도, 4경기 차까지 밀려날 수도 있다.
전날에는 두 팀의 선발이 모두 6이닝을 책임졌지만 이번 선발 매치업은 성격이 다르다. 최승용은 올 시즌 꾸준히 선발로 뛰었지만 LG를 상대로 2패, 평균자책점 6.75로 고전했다. 반대로 김윤식은 시즌 대부분을 불펜에서 보냈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도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두산전 구원 기록 역시 2.2이닝 평균자책점 10.13으로 좋지 않았다.
두산은 김윤식의 제구를 흔드는 것이 우선이다. 김윤식이 6월 선발 등판에서 볼넷 문제를 노출했던 만큼 박찬호와 김민석 등이 끈질긴 승부로 출루하고 양의지, 세베리노, 안재석이 해결하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반대로 LG는 최승용의 LG전 피안타율이 0.324에 달한다는 점을 활용해 신민재와 박해민이 기회를 만들고 오스틴과 최근 7경기 4홈런의 송찬의가 장타로 해결하는 그림을 노릴 수 있다.
결국 LG에 약했던 최승용이 중요한 3위 추격전에서 이전의 부진을 지워낼 수 있을지, 약 세 달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김윤식이 송승기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가 승부의 핵심이다. 두 선발 모두 상대전적과 최근 선발 경험에서 뚜렷한 우위를 갖고 있지 않은 만큼 전날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불펜 운영과 타선의 집중력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잠실 더비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2일 잠실 두산-LG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